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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라과이 평가전
사진 출처: News1 ⓒ


일본 축구대표팀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 축구대표팀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이날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였으며, 파라과이 일본 두 팀 모두 최정예에 가까운 전력을 투입했습니다.

특히 일본11명 전원 유럽파 선발1로 화제를 모았고, 파라과이EPL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 미겔 알미론을 중심으로 역습을 전개했습니다.


“한국·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 파라과이 기예르모 바로스 셸로토 감독경기 전 기자회견 중


전반 21분, 파라과이는 알미론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아발로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

일본은 34분에 미나미노 타쿠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63분 다시 한 번 역습에 실점하며 수세에 몰렸습니다.

블루 사무라이는 경기 종료 5분 전, 교체 투입된 오기하라 코키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체면을 지켰습니다.

경기 내내 양 팀은 슈팅 27-12, 점유율 62%-38%로 일본이 우위를 점했으나, 결정력과 수비 전환은 파라과이가 더 날카로웠다는 평가입니다.

피파랭킹 19위 일본과 37위 파라과이의 격차는 숫자 이상의 차이로 드러나지 않았고, 남미 특유의 끈질긴 압박이 일본 빌드업을 끊임없이 흔들었습니다.

오가와 코키 동점골 장면
사진 출처: 뉴시스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월드컵 8강 목표를 위해 수비 조직력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셸로토 감독은 “대한민국전을 앞두고 얻은 자신감이 크다”며 다음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전술적으로 일본은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측면 오버래핑을 강조했으나, 파라과이는 4-4-2 블록으로 중앙을 봉쇄하며 카운터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경기 후 일본 현지 언론은 “유럽파 11명이라는 타이틀보다 실질적인 경기력 개선이 우선”이라고 지적했고, 파라과이 매체는 “남미 다크호스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파라과이 일본 두 팀은 각각 한국·브라질을 상대할 예정이며,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의 수정 여부가 향후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