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택연 선수는 2024년 KBO리그를 뒤흔든 두산 베어스 우완 마무리 투수입니다. 고졸 신인임에도 신인상,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동시에 품에 안으며 야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1️⃣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강속구 유망주였습니다. 인천고 재학 시절 시속 150㎞를 넘나드는 패스트볼로 U-18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2️⃣ 데뷔 해인 2024년, 팀 내 부상 악재 속에서 갑작스레 마무리를 맡았으나 34세이브를 올리며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 내려갔습니다.
3️⃣ 신인상 투표에선 역대 최다 득표율(91.7%)을 기록하며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포스트 오승환’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4️⃣ 2024 시즌 최종 성적은 2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21. 삼진 84개를 잡아내며 탈삼진/볼넷 비율 4.0을 기록했습니다.
“김택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배짱을 보여줬다.” –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5️⃣ 2025 시즌 초반엔 ‘KBO 두 번째 시즌 징크스’를 겪는 모습입니다. 7월 25일 LG전에서 0.2이닝 3실점으로 시즌 3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치솟았습니다.
6️⃣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구 난조보단 체력 관리 문제로 분석합니다. 패스트볼 구속(평균 151.3㎞)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며, 슬라이더 회전수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사진 출처 : OSEN
7️⃣ 기술 분석을 보면, 올 시즌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0.204로 여전히 낮습니다. 다만 결정구로 즐겨 쓰는 슬라이더 빈도가 9%→16%로 늘면서 볼배합이 읽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8️⃣ 두산 배터리 파트너 양의지는 “김택연의 경기 후반 집중력만 끌어올린다면 다시 리그 최고 클로저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캠프부터 이어온 웨이트 감소 전략이 구속 향상에는 성공했지만, 피로 회복이 늦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구단은 8월부터 등판 간격을 3일 이상으로 조절하며 체력 안배에 나설 계획입니다.
🔟 김택연은 멘탈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홈경기 전마다 실시하는 VR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9회 2사 만루’ 상황을 반복 시뮬레이션해 긴장 완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 ⚙️ 투구 메커니즘도 미세 조정을 실시합니다. 오른발 착지를 기존보다 5㎝ 뒤로 옮겨 앞손 힙 리드 시간을 확보, 구위 손실 없이 제구 안정성을 꾀하는 방식입니다.
12️⃣ 구단 내부 자료에 따르면, 새 메커니즘 도입 후 불펜피칭에서 볼넷 비율이 13% → 8%로 개선됐습니다. 실전 모니터링이 남은 과제입니다.
▲ 사진 출처 : 조선일보
13️⃣ 팬덤·마케팅 효과도 뛰어납니다. 2024 시즌 김택연 레플리카 유니폼은 두산 공식 온라인몰 판매 1위를 기록했고, ‘119 세이브존’ 이벤트로 경기장 방문객이 11% 증가했습니다.
14️⃣ 구단은 2차 FA 전까지 장기 계약 가능성을 검토 중이나, 선수 측은 “더 큰 무대(MLB)를 향한 꿈도 놓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15️⃣ 요컨대 김택연은 잠시 흔들렸지만, 여전히 KBO리그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클로저입니다. 체력·멘탈·기술 삼박자를 갖추면 ‘오승환 이후 최고 마무리’라는 타이틀은 머지않아 그의 것이 될 전망입니다.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