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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는 24절기 가운데 겨울의 중심에 놓인 절기이며, 한 해 중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冬至’라는 한자 표기가 함께 쓰이며, 동지의 의미와 풍습을 다시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SNS에서는 “冬至快樂(동지 축하합니다)” 같은 인사말과 함께 탕위안(湯圓), 만두 등 절기 음식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Threads·Facebook·Instagram 등에서 겨울철 먹거리와 연말 분위기를 결합한 콘텐츠가 다수 공유되고 있습니다.

동지에 탕위안을 먹는 풍습을 소개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중앙통신사 CNA(https://www.cna.com.tw/)

동지는 달력의 ‘이벤트’로만 기억되기 쉽지만, 생활 속에서는 날씨·건강·식문화가 함께 움직이는 계절의 기준점이기도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동지(冬至)의 뜻과 풍습, 음식, 건강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冬至(동지)란 무엇이며, 왜 ‘가장 긴 밤’이라고 부르나입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황경 270도에 도달하는 시점의 절기이며, 이때 북반구는 일조 시간이 가장 짧아 밤이 길게 느껴집니다. 동지 이후에는 낮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동지는 어둠이 끝나고 빛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중국권에서는 동지를 ‘동즈(冬至, Dongzhi)’, 영어권에서는 ‘Winter Solstice’로 부르며, 가족이 모여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날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LinkedIn 등에서도 “Dongzhi Festival(冬至)”을 전통 명절로 설명하는 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冬至는 가장 긴 밤이지만, 그 다음 날부터는 낮이 다시 길어지는 출발점이라는 상징이 함께 전해집니다.


2) 동지 풍습의 핵심은 ‘따뜻함’과 ‘원만함’이라는 해석입니다

최근 공개된 콘텐츠를 보면 동지 인사말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탕위안(湯圓)입니다. Threads에서는 “달콤한 탕위안이든 짭짤한 탕위안이든 한 그릇으로 한 해의 원만함을 빈다”는 취지의 문구가 공유되며 동지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Threads에서 소개된 동지(冬至) 인사 및 탕위안 언급
이미지 출처: Threads 게시물 미리보기(https://www.threads.com/)

Facebook에서도 “오늘은 동지이니 따뜻한 탕위안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가 공유되며 겨울철 위로의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동지(冬至)가 단순한 절기 표기가 아니라, 연말에 가족과 안부를 묻는 문화로 작동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3) 동지에 무엇을 먹나입니다: 탕위안·만두·팥죽처럼 ‘지역별 상징’이 다릅니다

동지 음식은 국가·지역별로 다르게 전승됩니다. 대만·중화권에서 탕위안(찹쌀 경단)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만두 또는 팥 기반 음식이 상징처럼 소개되기도 합니다.

자유시보 건강면 보도에서는 동지 풍습으로 탕위안, 만두, 팥죽, 호박 등이 언급되며, 이를 전통적 의미와 연결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지(冬至)는 ‘정해진 한 메뉴’보다, 추위를 이겨내는 따뜻한 한 그릇이라는 공통분모가 중요합니다.

동지 음식과 의미를 소개한 기사 이미지
이미지 출처: 자유시보 건강(https://health.ltn.com.tw/)

4) ‘冬至圓仔呷落加一歲’처럼, 동지에 나이를 더한다는 말이 남은 이유입니다

동지와 관련해 널리 알려진 속담 중 하나가 “동지에 탕위안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취지의 표현입니다. 중앙통신사(CNA) 콘텐츠에서도 동지(冬至)가 한 해의 원만함, 가족의 단란함과 연결되는 맥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과학적 ‘나이 계산’이라기보다,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새 주기로 넘어간다는 생활 감각이 담긴 말로 이해됩니다. 동지는 달의 끝자락이 아니라,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시작점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5) 동지 건강관리 포인트입니다: ‘가장 추운 구간의 초입’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동지는 통상 본격적인 한파 구간으로 넘어가는 문턱으로도 이야기됩니다. 중국 신화사(新华网)에서는 동지 이후 자연계의 기운이 수렴하고, 소한·대한까지 이어지는 시기가 연중 가장 춥게 느껴질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지(冬至) 무렵에는 수면·보온·수분 섭취 같은 기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목·손·발 보온과 컨디션 관리가 체감 건강을 좌우하기 쉽습니다.

동지 절기와 계절 전환을 소개한 이미지
이미지 출처: 신화망(新华社/新华网, http://www.news.cn/)

6) 동지(冬至)가 문화행사와 결합하는 흐름도 확인됩니다

최근에는 동지(冬至)를 ‘절기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도시 문화행사 또는 연말 축제와 결합하는 사례도 관측됩니다. 베이징시 공식 웹사이트에는 ‘你好,北京’ 동지 주제 활동이 소개되며, 전시·공연·체험 등 절기 문화 확장 흐름을 보여줍니다.

또 Threads 게시물에서는 동지 인사와 함께 공원 산책, 음악 공연 라인업 등을 연결해 소개하는 방식도 확인됩니다. 이는 동지가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도시의 겨울 풍경을 즐기는 콘텐츠로 번역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베이징 동지 주제 문화행사 소개 이미지
이미지 출처: 베이징시 정부 포털(https://www.beijing.gov.cn/)

7) ‘冬至’ 한자 표기가 다시 쓰이는 이유입니다

국내에서는 ‘동지’라는 한글 표기가 익숙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는 冬至라는 한자 자체가 키워드로 자주 쓰입니다. 영어권 게시물에서 ‘Dongzhi Festival(冬至)’처럼 원어 병기가 늘어난 영향도 있고, 동아시아 문화 전반에서 통용되는 표기라 검색·공유에 유리하다는 이유도 작용합니다.

결과적으로 동지(冬至)는 절기 정보, 겨울철 음식, 연말 안부 인사, 도시 축제 콘텐츠까지 한데 묶이며 ‘지금 필요한 생활 정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추운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따뜻한 한 그릇가까운 사람의 안부가 함께 떠오르는 날이라는 점에서, 동지의 현재성은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정리입니다
동지(冬至)는 24절기의 한 절기이자, 가장 긴 밤을 지나 다시 낮이 길어지는 시작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SNS에서 탕위안(湯圓)과 동지 인사말이 확산되고, 문화행사·연말 콘텐츠와 결합하는 흐름이 확인되는 만큼, 올해 동지는 ‘전통’과 ‘트렌드’가 동시에 움직이는 계절의 키워드로 읽힙니다.

참고/출처: Threads(https://www.threads.com/), Facebook DaAiTV(https://www.facebook.com/), 중앙통신사 CNA(https://www.cna.com.tw/), 자유시보 건강(https://health.ltn.com.tw/), 베이징시 정부 포털(https://www.beijing.gov.cn/), 신화망(新华网, http://www.news.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