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후반기 들어 뜨거운 배트 감각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강백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사진=ⓒ매일경제
7회 몸쪽 공에 놀라 주저앉은 뒤 투수 박신지를 매섭게 바라보는 장면은 경기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왼손은 거들 뿐”, “레이저 눈빛” 등 팬들이 SNS에 남긴 표현은 강백호 화제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후반기 타율 0.412·장타율 0.706은 리그 양대 지표 상위권입니다.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12경기 22홈런 81타점, OPS 0.929로 2023년 커리어 하이(0.961)에 근접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백호가 살아나면 팀이 살아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KT 위즈는 강백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35경기에서 26승(승률 0.743)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초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이탈했던 그는 재활 기간 동안 상·하체 밸런스 보완에 집중했습니다.
리턴 직후 다소 흔들리던 타이밍은 “힙 로테이션 각도 개선”이라는 맞춤 훈련으로 안정됐습니다.
투수의 시선을 압도하는 ‘레이저 눈빛’은 지나친 경쟁심으로 비칠 때도 있었지만, 팀 동료 양의지가 다독여 주며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단단히 잡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 스토브리그에서 장기 계약을 노리는 구단과 에이전트 간 협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1년, 총액 110억 원 안팎을 전망합니다.
대표팀에서도 강백호는 4번 타자 유력 후보입니다. 좌·우 어느 손투수에게도 강한 ‘배드볼 히터’ 기질이 국제대회에 적합하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조선일보
최근 타격폼을 포인트로 두고 SNS 영상이 1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노력형 천재’라는 별명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데뷔 시절 거칠었지만 이제는 팀을 위해 플레이를 설계하는 5년 차 베테랑” – KBO 해설위원 A씨
KT는 남은 35경기 중 19경기를 홈에서 치르며, 강백호는 홈 통산 OPS 1.012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9월 초 LG·삼성과의 연속 6연전이 순위 분수령입니다. 강백호가 트리플 크라운 레이스까지 가세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타격 기계로 진화 중인 강백호. 그의 방망이가 잠실의 뜨거운 열기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로 옮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