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맨 정세협이 2025년 10월 6일 밤 세상을 떠났습니다향년 41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방송가와 팬들은 깊은 슬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세협 별세 소식은 오전부터 주요 포털과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으로 예정됐습니다.
2008년 SBS 10기 공채로 데뷔한 정세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 ‘귀요미’ 코너로 대중에게 각인됐습니다. 이후 ‘개그투나잇’과 각종 예능에서 개성 있는 장단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았습니다.
“형은 늘 무대에서 빛났습니다.” — 동료 개그맨 이정수
최근 KBS2 ‘개그콘서트’ 시즌2 ‘발연기학원’ 코너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백혈병 투병 이후 1년 만의 복귀가 결국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세협 씨는 치료 과정에서도 ‘언제든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코미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팬들은 SNS에 #정세협_영원히_기억할게 해시태그를 달며 고인의 웃음과 따뜻한 인성을 기리고 있습니다.
방송계는 예정된 녹화분 편집 방향을 두고 고심 중입니다. KBS 측은 “정세협 씨의 마지막 무대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전파에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미디언의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장시간 녹화·공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발연기학원’ 제작진은 고인을 추모하는 특별 자막과 함께 미방영분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방송 관계자는 “웃음을 주던 정세협의 유산을 시청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평론가 박지현은 “개그맨 정세협은 소탈한 매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한국 코미디 지형을 풍성하게 만든 인물”이라며 “그가 남긴 실험정신은 후배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동료들은 추모 공연 및 장학기금 조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고인의 소망이었던 ‘꿈꾸는 개그맨’ 지원사업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측은 “조용한 추모를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팬들과 방송계는 그가 남긴 웃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