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box 게임패스(이하 게임패스)가 2025년 10월 새로운 요금제 체계와 함께 가격 인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Ultimate·Premium·Essential 3단계가 신설되며, 최상위 등급인 Ultimate는 월 29.99달러(약 4만 2,000원)로 50∼90%가량 인상됐습니다💸.
MS는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자료: Microsoft 공식 블로그, 10월 2일 신작 동시 출시·EA Play·유비소프트 클래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구독료 폭탄’이라며 반발했고,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구독 취소 페이지가 지연되는 현상도 보고됐습니다.
“가격 인상은 이해하지만, 국내 인상폭이 해외보다 크다는 점이 아쉽다.” – 국내 커뮤니티 이용자 반응
특히 PC Game Pass도 월 16.49달러로 오르면서, “PC 유저의 메리트가 줄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Essential 요금제는 월 9.99달러에 50여 종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해 입문용 구독층 공략을 노렸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는 2025년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6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게임패스 조정이 “구독 경제 2.0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쟁사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역시 지난 9월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양사 간 ‘구독료 인상 러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콜 오브 듀티 차기작·Visions of Mana 등 ‘1일차 제공’ 타이틀이 Ultimate·Premium 가입자 전용으로 묶였습니다.
1440p 스트리밍·60fps 옵션도 포함돼 클라우드 게이밍 품질이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원화 결제 가격이 아직 미정이지만, 환율·세금 등을 고려할 때 Ultimate 4만 원대 중후반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패스가 넷플릭스식 번들 전략을 강화하면서, ‘종합 엔터 구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MS는 리워드 포인트 적립 한도를 확대하고, ‘Fortnite Crew’를 Ultimate 혜택에 포함해 Z세대 충성도를 겨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격 인상 후 이용자가 줄어들면 결국 혜택도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전문가들은 게임패스 1억 구독자 달성이 당초 예상보다 1~2년 미뤄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콘솔·PC·클라우드’를 아우르는 MS의 에코시스템 파괴력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소비자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기업은 안정적 수익을 중심으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