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다
LA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6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을 확정했습니다.
1차전에서 4-11로 완패한 다저스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가을 사무라이’라 불리는 야마모토에게 시즌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우스먼을 내세워 우완 맞불을 놓습니다. 가우스먼은 정규 시즌 15승·ERA 3.11을 기록하며 홈에서 유독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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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올 포스트시즌 3경기 2승·ERA 1.67로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으며, 스플리터‧커브 조합으로 27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스플리터는 한글자막으로 ‘증발구’라 번역해도 무방하다.”1 – 美 CBS 스포츠 해설
가우스먼은 포심-스플리터 투피치 위주로 승부하지만, 좌타 비중이 높은 블루제이스 타선은 슬라이더 대처 능력이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양 팀 맞대결 핵심 포인트는 초반 3이닝입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3이닝 이전에 허용한 장타 비율은 6.3%로 리그 1위였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팀 OPS .921로 고공비행 중이며, 4번 타자 궈 티엔슝은 ‘PS 4할 타자’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다저스 수뇌부는 좌우 스플릿을 고려해 중견수 제임스 아웃먼 대신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를 선발 카드로 예고했습니다.
야마모토는 경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스플리터 구위만큼은 NPB 시절보다 더 좋다”면서도 “카운트 싸움을 먼저 가져와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본 오릭스 시절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으로 MLB 역대 투수 최대 규모 기록2를 세웠습니다.
한국 야구팬들은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아시아 투수 중 최강 콤비’로 추앙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응원 스레드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
경기는 SPOTVNOW·MLB.TV에서 오전 9시 10분 생중계되며, 현지 언론 78개 매체가 프레스 박스를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
다저스 관계자는 “Game 2에서 이기면 시리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를 구해낼지, 가우스먼이 토론토의 기세를 이어갈지, 야구팬 전 세계가 숨죽인 채 마운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