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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이슈KR 단독정부 전산 인프라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최근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MEDIRO)대구센터로 성공적으로 이관했습니다.


이번 이관은 민간 클라우드에서 공공 클라우드로 이전된 첫 대형 의료 시스템 사례로 꼽히며, 사이버 보안·재해 복구·데이터 연계 세 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이미지 출처: 의학신문

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으로, 정부·공공기관 1,600여 개 시스템을 통합 운영·보호합니다. 서울 구로·대전·광주·대구 등 4대 센터에 분산 배치된 서버 12만 대가 국가 서비스의 24시간 무중단 운용을 보장합니다.

“공공 데이터의 안전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같은 중앙 플랫폼이 필수입니다.” –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특히 대구센터는 지진 대응 특등급 시설로 설계돼, 9.0 규모의 지진에도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갖췄습니다. 전력 공급도 N+2 이중화 구조를 채택해 단 1초의 전원 공백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관리원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MSA 구조를 적용해, 필요 시 자동 확장(Auto-Scaling)이 가능하다”면서 “공공기관에도 민간 클라우드 수준의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MEDIRO는 연 2,800만 건이 넘는 환자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평균 응답 속도 27% 단축, 장애 복구 시간 90% 개선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MSA 구조 다이어그램
이미지 출처: 지디넷코리아

관리원은 서비스 안정화 외에도 AI 기반 사이버 위협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24시간 보안 관제와 함께 5분 이내 자동 격리 프로세스를 구축, 랜섬웨어·DDoS 공격에 대응합니다.

또한 멀티 클라우드 게이트웨이를 통해 과기정통부·복지부·국방부 등 부처 간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 정책 의사결정 시간을 평균 40% 단축했습니다.

그린 데이터센터 목표도 추진 중입니다. 대구센터는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을 결합해 PUE 1.3 이하를 달성, 연간 1만5,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모바일 신분증·전자증명서 플랫폼까지 호스팅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는 2027년까지 종이 증명서 90% 감축이라는 정부 목표 달성을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평가됩니다.

인사 변화도 눈에 띱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사이버안전과장에 박석훈 서기관을 신규 임용,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를 공식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온프레미스→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관리원의 역할이 단순 전산실을 넘어 ‘디지털정부 허브’로 확대된다”고 분석합니다.

🔍 향후 과제
AI 윤리 가이드라인 적용
② 다국어·장애인 접근성 강화
③ 글로벌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관리원은 2026년까지 전 센터에 양자내성 암호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자율운영 데이터센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 디지털 대전환의 키를 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앞으로 어떤 혁신 모델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