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과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본행사를 통해 공식 발표됩니다. 당 안팎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 쇄신의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최종 투표율은 44.3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당대회 대비 4%p 낮은 수치였으며, 조용한 막판 표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스1 제공
투표는 모바일·ARS 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내에서는 “투표 방식이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번 경선에는 김문수·장동혁·조경태·안철수 네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반탄파’와 ‘찬탄파’로 갈라진 계보 대결이 막판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NBS 8월 18~20일)에서 장동혁 후보는 33%, 김문수 후보는 31% 지지를 얻어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면,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정책 역전’ 카드를 통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선관위 방침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밀실 개표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최종 합산 결과만 발표해 잡음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정책·노선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좌우를 포용하는 보수”를, 장동혁 후보는 “개혁적 실용 보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청년층 취업 지원 확대를,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 기반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
ⓒ세계일보
당내 전략가들은 ‘결선 투표’ 가능성도 점쳤습니다. 어느 후보도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1‧2위 득표자가 즉시 2차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만약 결선이 성사될 경우, 2030·여성 당원 표심이 캐스팅보트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정책 혁신성’이 승패를 가를 결정적 요소로 분석됩니다.
정치권은 새 지도부 출범 직후 △총선 공천 혁신안 △중도층 외연 확장 전략 △윤석열 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을 둘러싼 즉각적인 노선 정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정치평론가는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뿐 아니라 보수 재편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선택 땐 역풍이 거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과가 발표되는 즉시 라이브이슈KR은 득표율, 당선 소감, 향후 일정을 신속하게 전할 예정입니다. 🔎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