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송영규 씨가 4일 오전 경기 용인시의 한 주택단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이 오전 8시쯤 송 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으며, 현재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년 55세였던 그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자숙 중이었습니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뒤 30여 년간 연극·드라마·영화를 종횡무진했습니다.
특히 2019년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할을 맡아 신스틸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관객에게 웃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작은 배역도 충분하다”* — 2019년 개봉 직후 인터뷰 중
이후 OTT 시리즈 ‘수리남’, ‘카지노’, 드라마 ‘모범택시2’ 등에서 강렬한 조연으로 활약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고, 복귀 여부를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했지만 최근 심적 부담이 컸다”고 전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빈소 및 장례 절차는 유가족 협의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연극협회·영화인협회는 공동 분향소 설치를 검토 중이며, 동료 배우들은 SNS에 추모 메시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사건 보도가 집중되는 시기일수록 자살 유발 보도 준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팬들에게도 과도한 추측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 1393 자살예방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보건복지콜센터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송영규는 생전에 “좋은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관객들은 ‘극한직업’ 최반장의 유쾌한 모습을 기억하며 그의 열정적인 연기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화·드라마 속 뜨거운 에너지를 남긴 배우 송영규의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