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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김계리 변호사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빛났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주임 변호사로 법정에 등장했습니다.


김계리 첫 공판 모습 사진=MBC 캡처

캐리어를 직접 끌고 온 그는 “공소사실 전부 부인합니다”1)라는 첫 발언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단단히 조였습니다.

⚖️ 김계리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8기를 수료했습니다. 검사 출신이 아닌 형사전문 변호사로서의 명성이 이번 사건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입장하는 김계리 사진=채널A 제공

그가 윤 전 대통령을 방어하게 된 배경에는 과거 검찰 수사 단계부터 이어온 신뢰 관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입니다. 김 변호사는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검찰 기소 자체가 형식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헌법형사소송법이 보장하는 피고인의 권리가 침해됐다” – 김계리 변호사

📝 그가 펼친 전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증거능력 배제 주장, 둘째, 위헌·위법 소송 절차 지적입니다.

법정 발언 중인 김계리 사진=채널A 캡처

검찰 측은 120여 쪽에 달하는 공소장으로 공세를 폈으나, 그는 침착하게 “사실관계 자체가 왜곡됐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 법조계에서는 “장기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인신문·증거조사 단계에서 방어권을 극대화하려는 계산입니다.

공판을 지켜본 방청객들은 “차분하지만 단단한 어조”2)라고 김 변호사를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성 변호사로서 보여준 리더십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법정 앞 김계리 사진=연합뉴스

방송·인터넷 실시간 중계로 국민적 관심이 치솟으면서, 김계리의 발언 하나하나가 곧바로 뉴스 속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증거능력 다툼에서 일부라도 배제되면 유리한 지형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기일은 10월 17일로 예정됐습니다. 김계리 변호사는 그때까지 전문가 의견서헌법소원 검토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첫 공판은 ‘시작일 뿐’입니다. 김계리 변호사가 앞으로 어떤 전략을 더 펼칠지, 그리고 재판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향후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 법원 속기록 2025.09.26 10:07
2) 방청석 인터뷰 2025.09.2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