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6년이 되는 오늘, 여의도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다시 한 번 ‘행동하는 양심’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오전 10시 추모식이 열려 여야 지도부·각계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위원장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김대중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김대중이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면서 평화·통합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우리는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김대중,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중
추모식 후에는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묘역을 돌며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KBS
광주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비어페스트광주2025’가 DJ 정신을 알리는 토크콘서트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평화·민주·통합을 계승해 21세기형 김대중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계도 분주합니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이번 주 ‘김대중 리더십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조명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 ‘김대중 마라톤대회’를 목포시체육회와 공동 개최해 지역 청소년에게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게 합니다.
해외 한인사회도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미주한인회총연합은 뉴욕 플러싱에서 김대중 서거 16주기 사진전을 진행하며 5·18 정신과 연계한 강연을 예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을 “포용적 성장과 평화외교의 초석”으로 정의합니다.
특히 IT 벤처 육성 정책은 오늘날 스타트업 코리아의 DNA가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벤처협회 보고서).
정치평론가 박소현 교수는 “김대중 서거 16주기를 계기로 ‘증오 정치’에서 ‘공존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키워드 한눈에 보기
• 김대중 서거 16주기
• 김대중 정신
• 행동하는 양심
• 평화·통합·민주주의
• 김대중컨벤션센터 행사
올해 추모 행사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테마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토론·공연을 아우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일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합니다.” — 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