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최근 유튜브 프로그램 ‘매불쇼’에 출연해 한미 정상회담 비화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2019년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잘 알려진 그는 현 정부 들어 정책실장으로 복귀해 경제·외교 어젠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으로 200~300%*의 성과를 얻었다”는 표현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서 ‘성과’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속 협상, 반도체 공급망 안전망 구축, 그리고 대북 공조 강화 등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이 공동합의문에 강경 문구를 넣으려 했지만, 우리는 국익에 맞춰 조정했다” — 김용범 정책실장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첨단 장비 반입 문제에 대해 “최악의 경우 허가가 지연돼도 장기적으로는 美 통제력이 약화된다”며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전략적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 인터뷰 장면

▲ 사진 출처 : 노컷뉴스 ⓒCBS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직후에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성과가 복합적이기에 체감 속도가 느릴 뿐, MASGA(Make Alliance Stronger, Greater, Advanced)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지표가 달라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무 관료 출신답게 ‘수치’와 ‘타임라인’을 반복 언급했습니다. “2025년까지 한·미 공동펀드 3500억 달러 규모를 단계별 투입”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구체적으로는 ① 그린 에너지 40%, ② 첨단 제조 35%, ③ 디지털 안보 25% 비중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청사진은 산업계의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책실 주도로 민관 TF가 곧 가동되면, 기업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성과 부풀리기”라며 구체적 입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의회 3선 경력의 동명이인 김용범 前 의원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됐습니다. 두 인물은 각각 정책지역 관광산업을 이끈다는 점에서 ‘쌍두마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CC 제주 대표이사 후보 김용범 전 의원

▲ 사진 출처 : 제주일보 ⓒ좌동철 기자


왜 지금 ‘김용범’에 주목해야 할까요? 첫째, 경제안보라는 시대 키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둘째, 대중·대미 외교 라인의 실무 사령탑이란 점이 투자·산업계 결정에 직접적인 ‘시그널’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기재부 차관 시절부터 드러난 신중한 재정 운용 철학이 외교 무대에서도 발휘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그는 협상 초기 ‘감정적 언어’를 자제하며, 숫자로 설득하는 ‘팩트 기반 네고’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미 대선·중국 경기 둔화 변수 속에서 투자합의 이행 속도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용범 실장은 인터뷰 말미에 “정책은 결국 사람이 만들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음 주부터 ‘K-서플라이 체인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

즉, 김용범 정책실장의 행보는 향후 한미동맹 심화·첨단산업 육성·지역균형 성장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그의 후속 행보와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