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박 전 LG 트윈스 감독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 맞대결은 1990년 LG 첫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가 다시 마운드를 밟는다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읍니다.
■ 왜 김재박인가? – 전설로 남은 ‘개구리 번트’와 5회의 골든글러브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 8회말, 일본을 울린 개구리 번트 장면은 여전히 하이라이트 영상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그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5회 수상으로 KBO 최초 ‘수비의 교과서’로 불렸습니다.
■ 감독 시절 기억 – 2007~2009년 LG 재건의 키맨
감독으로 부임한 2007년, 그는 젊은 투수 육성과 탄탄한 수비 포메이션으로 ‘과도기’ LG를 안정시켰습니다.
특유의 빠른 발야구·번트 야구는 1990년대 팬들에게 향수를, 2000년대 팬들에게 새로움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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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마운드는 언제나 설렙니다. 선수·팬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위해 힘껏 던지겠습니다.” – 김재박 전 감독
■ 2025 한국시리즈 1차전 관전 포인트
LG는 외국인 에이스 톨허스트, 한화는 좌완 베테랑 페냐를 선발 예고했습니다.
두 팀 모두 불펜 운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초반 기선 제압이 시리즈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 팬 서비스 강화 – 애국가는 보컬리스트 이창섭
KBO는 경기 시작 전 이창섭이 애국가를 부르며, 경기 중 1980~1990년대 히트곡 메들리로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클래식 응원가와 최신 응원가가 교차 재생되며 전 세대 팬들의 호응을 이끌 전망입니다.
■ ‘레전드의 귀환’이 던지는 메시지
시구는 상징적 행사지만, 이번에는 세대 연결과 야구 유산 계승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재박 감독의 시구는 구단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교차점”이라며, 후배 선수들의 동기부여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 잠실에 모인 ‘1990년 우승 멤버’
당시 배터리를 맡았던 김동수 코치, 외야수 서용빈 등 우승 주역들도 관중석에 자리해 팬사인회를 진행합니다.
LG 측은 “선수단 버스 도착 순간부터 전광판으로 추억 영상을 상영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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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스타뉴스 제공
■ 전문가 시선 – ‘번트 야구’가 던지는 현대적 함의
스포츠 분석가들은 “빅볼 중심 흐름 속에서도 김재박식 스몰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결승전·단기전에서는 한 점 승부가 잦아 ‘희생 번트·도루’가 승패를 가를 변수로 지목됩니다.
■ 야구 유산, 그리고 미래
⚡ KBO는 이번 시구를 계기로 ‘레전드 클래스’ 영상 아카이브를 확대해 팬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재박 야구 교실’ 출범을 추진해 기본기 교육을 강화합니다.
🌟 시즌 막바지, 잠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야구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김재박 전 감독이 던질 첫 공이 선언하는 건 단순한 플레이볼이 아닌, 세대를 넘어선 야구의 영속성입니다.
■ 관람 팁
경기 당일 지하철 2·9호선 잠실운동장역 혼잡이 예상되므로, 12시 이전 입장을 권장합니다.
우천 대비를 위한 간편 우비, 추위를 막을 담요도 필수이며, 경기장 내 결제는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후 2시 플레이볼과 함께 시작됩니다. 김재박 전 감독의 역투(?)에 이어, 양 팀의 불꽃 대결이 야구 팬들의 가을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