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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한국인으로는 다섯 번째 기록1)입니다.


첫 소식은 다저스 구단의 공식 SNS로부터 전해졌습니다. 구단은 “World Series Roster is set“라는 멘트와 함께 김혜성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김혜성 월드시리즈 로스터 확정 사진

“오타니·베츠·야마모토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 – MLB.com 현지 해설위원


김혜성은 올 시즌 개막 직전 국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6년 보장, 최대 7200만 달러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98경기 타율 0.273·출루율 0.332·도루 21개로 멀티 유틸리티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8월 말부터 대수비·대주자로 투입돼 클러치 런 생산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NLDS 3차전 9회 대주자 투입 장면은 현지 언론이 꼽은 ‘Turning Point’ 중 하나였습니다.

대주자로 등장한 김혜성

팬들은 그의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 범위를 이유로 “Secret Weapon”이라 칭했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김혜성은 주전 내야수들의 휴식 타이밍을 책임지고, 7·8·9회 접전 상황에서 대주자·대수비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의 넓은 인필드 특성상, 빠른 풋워크를 가진 내야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현지 매체 스포티비뉴스는 “김혜성의 발끝이 시리즈 향방을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팬들이 기대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우승 반지입니다. 2022년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던 김혜성은 “무관의 한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밝게 웃는 김혜성

다저스는 1988년 이후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김혜성이 반지 주인공이 될 경우 한국 선수 최초로 데뷔 첫 시즌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함께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경쟁은 치열합니다. 상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강력한 불펜과 홈런 라인업을 앞세워 시리즈 승률 지표 52%를 기록했습니다MLB Stats 예측.

김혜성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매 순간 전력 질주”라며 “승부처에서 한 걸음이라도 더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KBO리그 동료들은 SNS를 통해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공식 계정에 “우리는 언제나 3루 쪽에서 네 등을 봤다. 이번엔 TV로 본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월드시리즈 1~2차전을 25·26일(한국시간), 3차전 이후를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저스가 4승을 거둔다면 김혜성의 ‘첫 시즌 챔피언’ 타이틀은 11월 초 확정됩니다.

■ 남은 변수
1. 토론토 특유의 천연잔디 적응
2. 오타니·베츠 상위 타선의 득점 지원
3. 다저스 불펜의 피로도 관리


월드시리즈 진출만으로도 이미 기록을 썼지만, 김혜성은 이제 새 역사를 향해 배트를 움켜쥐었습니다. 곧 울려 퍼질 ‘Play Ball!’ 구호와 함께, 한국인 다섯 번째 WS 출전 선수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