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 이글스가 선택한 새 카드, 권광민입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발표된 콜업 명단에 내야 유틸리티 자원 권광민이 포함됐습니다.
권광민은 2003년생 내야수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온양중–북일고를 거치며 ‘충청권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 입단 첫해에는 퓨처스리그 98경기에서 타율 0.286·3홈런·OPS 0.737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는 3루·유격수·2루를 모두 소화하며 멀티 포지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2024시즌 초반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위기를 겪었습니다. ※리그 공식 기록실 기준 재활 기간만 10개월이 필요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재활 과정을 단계별로 공개하며 ‘장기 플랜의 핵심’이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퓨처스리그 복귀전에서 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MSN 스포츠 ⓒ곽혜미 기자
14일 키움전에서 9회 대타로 등장한 권광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타율 0.200(단일 경기 1타수 0안타)이지만, ‘무릎 이상 無’를 증명한 첫 1군 출전이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김태연이 이틀 휴식이 필요했고, 내야 백업 자원을 즉시 투입해야 했다”며 “권광민은 공격과 수비 모두 믿을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선수 등록 현황(KBO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화 내야 로스터 등번호 17이 다시 활성화됐습니다.
팬덤 반응도 뜨겁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권광민 콜업” 해시태그가 등장했습니다. 한 팬은 “시즌 아웃이라더니 9월에 돌아왔다니 놀랍다”라며 부상 복귀 속도를 놀라워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Instagram @hyoung2005
데이터 분석업체 트랙맨에 따르면, 권광민의 타구 평균 속도는 퓨처스 기준 141.3km/h로 팀 내 1위였습니다. 3루 송구 평균 구속도 125km/h로 수비 관여 시 송구 정확도 96.8%를 기록했습니다.
전력분석팀 관계자는 “타격 밸런스가 안정됐고, 수술 부위 회복이 완료됐다”며 “중·장기적으로 3루수 노시환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변수는 경기 감각입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흐르는 만큼, 권광민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내야 뎁스 강화가 절실합니다.
앞선 두 시즌 동안 한화는 팀 내야 UZR(수비 기여도 지표)에서 10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연한 수비 로테이션이 포스트시즌 진입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향후 일정은 16일 KIA, 17~18일 LG 원정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플래툰 기용을 통해 체력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권광민이 멀티 내야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면, 팀 타선과 수비 모두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좌투수 상대 통산 OPS 0.812의 기록은 ‘플러스 옵션’으로 평가됩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입니다. 무릎 부상 재발은 선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단은 매 경기 후 아이싱·근전도 체크 등 철저한 메디컬 프로토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결론입니다. ‘깜짝 콜업’ 권광민은 단순한 땜빵 카드가 아니라, 한화 이글스가 꿈꾸는 장기 리빌딩 퍼즐의 핵심 조각일 수 있습니다. 남은 정규시즌, 그리고 다가올 2026시즌까지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팬들은 이제 17번 유니폼을 다시 응원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