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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원회가 9회말 투아웃의 절체절명 순간에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붉은 하늘을 가른 타구는 111m를 날아가 좌중간 관중석을 강타했습니다.


SSG 랜더스 팬들은 현원회프로 1호 홈런이자 팀을 패배 직전에서 끌어올린 추격포에 환호했습니다. 불과 두 타자 뒤 이율예가 끝내기 아치를 그리며, 인천 문학구장은 축제장이 됐습니다.🎉

현원회 홈런 순간
이미지 출처 : 스포츠투데이

트랙맨TM 데이터는 타구 속도 152.4km/h, 발사각 33°를 기록했다고 밝힙니다. 체공 시간 5.26초가 주는 짜릿함은 현장에서 더욱 길게 느껴졌습니다.

“누구도 예상 못 한 한 방이었다. 유망주의 잠재력이 한 방에 폭발했다.” – 이숭용 감독

현원회는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데뷔 2년 차, 군더더기 없는 내야 수비와 선구안을 강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선 시즌 타율 0.318, 출루율 0.412를 기록(2025 시즌 기준)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1군에서는 타석 기회가 많지 않아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홈런은 그간의 꾸준한 스윙 궤적 교정이 결실을 맺은 순간입니다. 타격 코치진은 “임팩트 존에서 손목을 지나치게 쓰지 않고 레벨 스윙을 유지한 덕에 속도가 폭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랙맨 데이터 출처 X
이미지 출처 : X@SPOTV_skullboy

팀 상황까지 바꿔 놨습니다. SSG 랜더스는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반면 한화는 선두 추격 동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SSG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현원회 이름이 부각됩니다. 올 시즌 유격수 박성한·3루수 박지환에 이어, 신예 내야 트리오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팬덤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인스타그램·쓰레즈에서는 “#현원회”, “#끝내기포미쳤다” 해시태그가 급속 확산됐습니다. 경기 직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선 현원회 네임 티셔츠가 5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관계자들은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비 안정감, 좌타 대타 카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SSG는 잔여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2위를 확보해 준PO 직행을 노립니다. 현원회가 보여준 클러치 능력은 후반기 최대 호재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원회는 인터뷰에서 “팬들의 함성이 등 뒤에서 밀어준 덕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는 “가을야구에서 더 큰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계 없는 잠재력, 결정적 한 방, 그리고 뜨거운 가을. 인천의 젊은 내야수 현원회가 앞으로 써 내려갈 야구 드라마를 지켜볼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