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주 기반 IREN Limited는 한때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만, 최근 AI 클라우드 사업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선언하며 나스닥 IREN 주가가 연초 대비 400% 이상 폭등했습니다.
첫 번째 급등 동력은 엔비디아 ‘Blackwell’ GPU 기반 장기 클라우드 계약 체결 소식이었습니다. 회사 측은 “2026년까지 총 2만 3,000대 이상의 GPU를 배치해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반복매출(ARR)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미지 출처: Benzinga
두 번째 요인은 GPU 수요 폭증입니다.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모두 생성형 AI 학습‧추론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거세며, 그 수혜가 IREN 주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GPU당 원가 3만 달러, 평균 임대 단가 1.5배 이상” – IREN IR 자료 중
세 번째 촉매는 전력 효율입니다. IREN은 호주·캐나다 친환경 발전소와 장기 PPA를 맺어 kWh당 0.03달러 수준의 저단가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보다 40% 저렴합니다.
▲ 이미지 출처: MSN Finance
넷째, 암호화폐 의존도 축소가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과거 채굴 수익 변동성이 컸지만, 현재는 AI 인프라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중입니다.
다섯째, 기관 러브콜입니다. 최근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 주요 IB가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했으며, 주가 흐름을 주도하는 패시브 ETF 편입도 진행됐습니다.
📈 주가 차트 상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입니다. 50일·200일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가 형성됐고, RSI는 과열권(70)을 비껴간 68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GPU 공급 지연 시 매출 인식이 늦춰질 수 있고, 메가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CapEx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일부 레거시 채굴 설비의 가치 변동이 재무 지표에 상각손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GPU-클라우드 ARR”을 핵심 밸류에이션 척도로 삼아 성장 모멘텀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2026년 매출 $1.2B, EBITDA 마진 48%를 예상합니다.
💡 국내 투자자라면 환율 리스크를 고려한 달러 자산 분산 효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전문가들은 IREN 주가 전망을 ‘우상향 추세 속 변동성 확대’로 요약합니다. 매수 관점에서는 $50 초반 지지력 확인 후 분할 진입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 결론적으로 IREN Limited는 AI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업 흐름과 친환경 전력·탄탄한 재무를 무기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레이더에 강하게 포착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