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나홍진 감독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초대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추격자’·‘황해’·‘곡성’으로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편견을 지우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작품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1

“지난 수년간 고생한 영화인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가장 훌륭한 작품을 찾는 것이 우리의 책무입니다.” — 나홍진

그러나 개막식 직후 일부 발언이 ‘무례했다’는 비판도 제기돼 나홍진 감독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 해당 논란은 SNS를 통해 확산됐으며, 영화평론계에서는 “직설적인 화법이 오해를 불렀다”는 해석과 “유머가 전달되지 못했다”는 설명이 엇갈립니다.

부산영화제 기자회견 나홍진
사진=오마이뉴스 성하훈 기자

👥 심사위원단에는 홍콩의 배우 양가휘, 인도 감독 난디타 다스, 이란 시네아스트 마르지예 메쉬키니7개국 영화인이 포진했습니다.

특히 나홍진 감독은 “만장일치가 목표”라며 다른 위원들과 충분한 토론을 약속했습니다.BIFF 2025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부산 어워드’ 신설입니다. 나홍진 감독은 해당 부문에서 장편 경쟁작 12편을 심사합니다.

심사 기준은 “새로운 시선, 완성도, 그리고 지역적 다양성”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단체사진
사진=헤럴드경제

나 감독은 차기작 ‘호프’ 촬영을 병행 중입니다. 배급사 측은 “202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프’는 한국-미국 합작이자 생존 스릴러 장르로, 곡성 이후 9년 만의 장편 연출작이라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 업계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어, 영화제와 작품이 서로 상승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부산 어워드 심사위원장 인터뷰
사진=한국경제 유승목 기자

한편 ‘곡성’은 여전히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K-호러 붐의 대표작으로 거론됩니다.

문화평론가들은 “나홍진 감독 특유의 현실과 초현실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이 세계 영화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합니다.


🎥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심사 결과는 10월 27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며, 관객 투표 점수와 별개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선택에 기대를 모았습니다.

나홍진 감독이 어떤 작품에 황금빛 트로피를 건넬지, 그리고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울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