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용 아나운서가 금요일 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생애 첫 야구 중계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에서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은 뜨거운 한여름 야구장을 찾아 스포츠 캐스터라는 오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그는 입사 1년 차답게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김나진 선배 아나운서의 세심한 코칭을 받으며 차츰 목소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선공개 캡처
첫 중계석 입성 순간, “우와… 여기가 바로 레전드들의 자리군요!”라며 감탄을 터뜨린 그의 모습은 야구팬뿐 아니라 직장 초년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이크를 잡는 그 순간, 심장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 고강용의 방송 속 고백
실전 스터디는 경기 흐름을 읽는 법, 선수 기록 확인, 즉석 멘트 구성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원포인트 레슨으로 유명한 김나진 아나운서는 “숫자보다 이야기를 전달하라”는 조언으로 고강용에게 ‘이야기형 중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강용은 입술을 깨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발성·호흡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현장 음향·관중 함성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인 전현무·박나래·기안84 등은 SNS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고강용_파이팅 해시태그 챌린지를 자발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는 셀프 염색·주방 청소·감사 일기까지 알찬 갓생 주말 루틴이 공개돼 MZ세대 시청자에게 현실적인 공감대를 선사했습니다.
출처 : iMBC 연예
실제 MBC 아나운서 공채에서 1500대 1 경쟁률을 뚫은 그는 명지대 영어영문학과 재학 시절, 캠퍼스 방송국에서 다져온 발음·톤이 입사 비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직후 취업 커뮤니티에는 “스포츠 캐스터 준비법”을 묻는 글이 급증했으며, 고강용 역시 후배 지망생을 위한 TIP으로 ▲매일 30분 경기 리포트 낭독 ▲야구 규칙 완전 암기 ▲보이스 레코딩 피드백을 꼽았습니다.
MBC는 ‘국보 캐스터’로 불린 故 김수환·이상훈 등 전설적 선배들을 배출해왔고, 고강용은 그 황금 라인업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습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그가 2025 KBO 올스타전 프리게임 특별 중계진 후보에 올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나 혼자 산다’ 고강용 편은 시청률 8.4%(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해 전주 대비 1.3%P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야구 중계라는 전문 영역을 리얼 예능 구도로 풀어내어 정보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내놨습니다.
고강용은 방송 직후 SNS 라이브에서 “시청자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캐스터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국 ‘꿈·노력·도전’이란 세 단어로 요약되는 그의 여정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에게 용기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