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4년 첫선을 보인 칸쵸가 40주년을 앞두고 역대급 리부트에 성공했습니다.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를 시작으로 편의점·SNS·커뮤니티마다 칸쵸 이름 찾기 인증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GS25의 최근 한 달 칸쵸 판매량은 전월 대비 289.6%📈, 세븐일레븐은 전년 동기 대비 150%가량 늘었습니다.
판매 급증의 비결은 단순합니다. 과자 표면에 1만5천여 개의 한글 이름을 무작위로 새겨, ‘내 과자에 내 이름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개인화 메시지를 담은 스낵이라 소비자들이 직접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게 됩니다.” – 롯데웰푸드 스낵마케팅팀 이지은 매니저
실제로 틱톡·릴스·X(구 트위터) 등에는 #칸쵸이름찾기, #내이름칸쵸 해시태그가 붙은 숏폼 영상이 10만 건 이상 업로드됐습니다.
사진=머니투데이 캡처
재치 있는 사용자 경험은 곧바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한 소비자는 “기분이다, 다시 지민 칸쵸 찾으러 삼만 리 떠난다”라며 과자 봉투 더미를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
이번 이벤트를 위해 롯데는 ‘프레스 인쇄 공법’을 개선해 초콜릿 충전→프린팅→베이킹 속도를 12% 단축, 초도 물량 300만 봉을 2주 만에 완판했습니다.
브랜드에 새로 합류한 3D 캐릭터 카니·쵸니도 호평을 받습니다. 귀여운 이모티콘을 쿠키에 직접 새겨, 어린이뿐 아니라 3040 소비자의 레트로 감성까지 저격했습니다.
출처: SSG닷컴·YTN
편의점 업계는 ‘이름 스티커’가 추가된 전용 패밀리팩, 1+1 모바일 쿠폰 등 협업 프로모션을 연이어 내놓아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희귀 이름’ 칸쵸가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박현정 한국소비자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화·희소성이 맞물리며 가치 소비가 확장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분석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모티콘 커스텀 버전’, ‘영어·한자판’ 등 후속 라인업이 출시될 경우 글로벌 K-스낵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소비자 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용량 196g 박스는 동일 이름 당첨 확률이 1.4배 높고, 봉투 내부 QR을 스캔하면 즉석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칸쵸 이름 찾기 신드롬은 ‘레트로 브랜드’와 ‘개인화 트렌드’의 멋진 교차점입니다. 맛있게 한 입 베어 물며, 과연 나의 이름이 있을지 찾아보는 순간 자체가 새로운 놀이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40번째 생일을 맞은 칸쵸가 어떻게 미래 세대와도 대화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