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Nexon), ‘더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과 오픈 API로 그리는 차세대 게임 생태계
라이브이슈KR · IT·게임 취재팀

넥슨(Nexon)이 루트 슈터 신작 ‘더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와 오픈 API 플랫폼,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다시 한 번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 속에서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업데이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식 루트 슈터의 실험
‘더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협동 루트 슈터(Co-op Loot Shooter) 게임입니다.
넥슨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역동적인 협동 슈팅 액션을 경험하라
는 문구를 내세우며, 캐릭터 성장과 파밍, 레이드 중심의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 예고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디센던트(캐릭터) 별 고유 스킬과 모듈 시스템을 통해 빌드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인필트레이션(침투) 작전과 신규 디센던트, 겨울 시즌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이용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주목한 밸런스 – “WHY NEXON?” 논쟁
신규 콘텐츠와 함께 밸런스 조정은 언제나 넥슨과 유저 사이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WHY NEXON?’ 게시글에서는 공격력 상향, 사거리 조정, 파밍 동선 등 세부 밸런스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가고 있습니다.
“대미지 상향은 예상 못 했지만, 사거리 조정 같은 근본적인 체감 개선도 필요하다”
— The First Descendant 커뮤니티 이용자 의견*
이처럼 넥슨 게임 특유의 라이브 밸런스 패치 방식은 긍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넥슨은 개발자 라이브 방송, 공식 X 계정 공지 등을 통해 업데이트 방향과 버그 현황을 비교적 상세히 공개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넥슨 오픈 API, 게임 데이터를 여는 새로운 시도
넥슨 오픈 API는 넥슨이 자사 게임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팬 메이드 도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Make fun, create new value”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자는 계정 정보, 전적, 아이템, 경제 데이터 등 게임별로 공개되는 정보를 활용해 각종 통계 사이트와 도우미 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게임 데이터 개방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API), EA SPORTS FC 시리즈, 발로란트와 유사한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메이플스토리 등 장수 게임에서 전적 검색과 빌드 추천, 거래소 정보 제공은 이미 게이머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모바일 & 콘솔까지 확장되는 넥슨 플랫폼 전략
넥슨은 PC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콘솔과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Xbox Series X│S, PS5 등 콘솔·PC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크로스 플레이 및 라이브 서비스 경험 축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넥슨은 모바일 동반 앱, 트레이드 마켓, 친구 관리 기능 등 주변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게임 퍼블리셔가 아닌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클라우드, API, 결제, 계정 시스템을 묶어 넥슨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투자 관점에서 본 넥슨, 글로벌 게임주로서의 위상
해외 금융 사이트에서는 NEXON Co., Ltd.를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넥슨 주가, 실적, 사업 구조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 등에서는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게임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서비스형 게임(Live Service) 중심 매출 구조가 강조됩니다.
“NEXON Co., Ltd.는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으며, 콘솔 게임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 해외 금융 정보 사이트 기업 설명 요약*
넥슨은 장기 라이브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해 왔습니다.
여기에 ‘더 퍼스트 디센던트’와 같은 신작과 오픈 API, 글로벌 파트너십이 더해지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만드는 ‘넥슨 경험’ – 찬반이 공존하는 브랜드
넥슨은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임사 중 하나입니다.
레딧, 디스코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BM(과금 구조), 밸런스, 이벤트 운영을 두고 항상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ar Nexon’과 같은 게시글에서는 특정 스킨 가격 정책이나 범용 적용 여부를 두고 세밀한 피드백이 제기됩니다.
이와 동시에 겨울 시즌 한정 이벤트, 신규 캐릭터 출시, 협동 콘텐츠 추가 등이 호평을 받으며 유저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교차점, Nexon Asia Pacific 사례
검색 결과에 함께 등장하는 Nexon Asia Pacific은 호주에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보안, 클라우드, 디지털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게임사 넥슨과는 별개의 법인이지만,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생태계 속 ‘넥슨’ 이름의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게임 산업이 더 이상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플랫폼·클라우드·데이터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넥슨 생태계, 라이엇·EA와의 비교 속 차별점
넥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EA SPORTS FC 시리즈의 EA와 자주 비교됩니다.
라이엇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EA는 EA SPORTS FC 온라인, FC 콘솔 시리즈를 통해 e스포츠와 정식 리그, 방송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키워 왔습니다.
반면 넥슨은 PC방 기반 온라인 게임, 캐주얼 MMORPG, 축구 게임인 EA SPORTS FC 온라인(전 FIFA 온라인) 퍼블리싱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장르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넥슨 오픈 API를 통한 데이터 개방, 모바일 동반 앱,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등이 더해지며,
“데이터 개방형 게임 플랫폼”이라는 색깔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저에게 의미 있는 ‘넥슨 활용법’
게이머와 개발자 입장에서 넥슨(Nexon)을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첫째, ‘더 퍼스트 디센던트’와 라이브 게임을 통해 장기적인 캐릭터 성장과 협동 플레이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넥슨 오픈 API를 활용하면 개인 개발자도 전적 검색 사이트, 통계 페이지, 빌드 추천 도구 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투자 관점에서는 NEXON Co., Ltd.의 실적 구조와 라이브 게임 매출 비중, 신작 성과를 지표로 삼아 중장기 게임주 흐름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 넥슨이 풀어야 할 과제
넥슨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루트 슈터 장르에서 이미 강력한 경쟁작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더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확실한 정체성과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과금 구조(BM)와 밸런스 패치에 대한 유저 신뢰 회복도 필수 과제로 꼽힙니다.
오픈 AP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장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실제로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이를 얼마나 적극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넥슨 생태계의 깊이가 결정될 것입니다.
정리 –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넥슨
넥슨(Nexon)은 이제 단순한 게임 퍼블리셔를 넘어,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라이브 서비스 기업이자 데이터를 개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더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과, 넥슨 오픈 API의 활용도, 그리고 장수작과 신작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가 향후 넥슨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는 더 풍부한 선택지가, 개발자와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도구와 데이터가 제공되는 만큼,
넥슨이 만들어 갈 게임 생태계의 다음 스텝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