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닐 메드베데프가 2025 워싱턴 오픈(ATP 500)에서 8강에 오르며 시즌 반등 신호탄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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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세계 랭킹 4위 메드베데프는 3라운드에서 중국의 우이빙을 6-3, 6-2로 꺾고 코렌틴 무테와의 8강전을 예약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그는 올 시즌 35승 18패1를 기록하며 투어 8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는 “2년째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우승 트로피 소식이 없습니다.
🗣️ “그랜드 슬램 연속 1라운드 탈락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 다닐 메드베데프, 2025.07.25 Tennis.com 인터뷰 중
실제로 그는 올해 호주 오픈 2라운드, 롤랑가로스 1라운드, 윔블던 1라운드 탈락으로 고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랭킹 포인트는 상위권을 유지 중입니다. 2024년 하반기 적립한 1,800점 덕분에 여전히 톱5를 지키고 있습니다.
통계 전문가들은 그의 첫 서브 득점률이 69%에서 72%로 개선됐다고 분석합니다. 새로 장착한 18×19 스트링 패턴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코치 질 세르바라는 “슬라이스 리턴 각도를 넓히는 실험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US 하드코트 시즌에서 완성형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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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는 워싱턴 오픈 이후 로저스컵(토론토)과 웨스턴&사던 오픈(신시내티)에 출전해 US 오픈 준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왼쪽 내전근 미세 파열로 3주 결장했지만, 의료진은 “재발 위험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글로벌 베팅 사이트는 메드베데프의 워싱턴 우승 확률을 18%로 평가했습니다. 🪙 단, “최근 타이브레이크 약세”가 변수로 꼽힙니다.
팬들은 그의 ‘하드코트 DNA’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21년 US 오픈 우승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렌틴 무테전 결과가 시즌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메드베데프가 ‘2년 무관’ 굴레를 벗고 다시 한 번 빅토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12025.07.26 기준 ATP 공식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