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우편 예약·우체국예금·보험·쇼핑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생활 필수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26일 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가 발생하며, 인터넷우체국 전 서비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7일 09시 기준 우편 예약·우체국예금·보험·ATM·우체국쇼핑 등 핵심 기능이 모두 ‘올스톱’ 상태였습니다.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우체국 금융과 우편 서비스부터 우선 복구하겠다” —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사진 출처: 뉴스1
사고 직후 소포·택배는 오프라인 접수 체계로 전환돼 배달은 진행되지만, 온라인 운송장 조회가 불가능해 이용자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택배 집중 기간과 맞물리며, 물류업계는 “일 160만 건의 우편물이 적체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문 역시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ATM이 모두 멈춰 예금 인출·보험료 납부·보험금 지급이 불가한 상태입니다.1
우정사업본부는 “창구 업무는 정상 운영”이라며,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오프라인 우체국을 방문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27일 밤 10시 1차, 28일 새벽 2차” 등 단계별 복구가 목표로 제시됐으나, 전산 장비 교체 여부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동아일보
이용자는 피싱·스미싱 사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복구 지연을 빌미로 “수수료를 송금하라”는 가짜 안내문이 SNS에 확산되고 있으니, 공식 우정사업본부 공지 외 링크는 열람을 자제하십시오.
평상시 인터넷우체국을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OTP·전자서명을 활성화하고, 주기적인 비밀번호 교체와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백업 전산센터 이중화, 리튬배터리 실시간 온도 감지, AI 화재 알람” 등 3대 안전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2
2000년대 초 도입된 인터넷우체국은 연간 3억5천만 건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행정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 정상화 이후 운송장·예금 거래 내역은 시스템 동기화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회 지연이 발생해도 일정 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하면 대부분 복구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개인·소상공인은 “사전 예약·분산 발송·보험 상품 자동이체 날짜 조정” 등 비상 플랜을 준비해두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