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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3루수 김영웅이 경기 초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병우와 교체된 사건입니다. ⚾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김영웅의 갑작스러운 이탈에도 불구하고, 전병우는 흔들리지 않고 3루 수비 라인을 단단히 지켰습니다.

전병우 교체 투입 순간이미지 출처: 스포츠조선

올해 전병우는 정규시즌 97경기 출전, .273의 타율에 15개의 장타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표 OPS도 .760으로 내야 백업 자원 가운데 상위권이었습니다.

경기 흐름이 급격히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전병우의 노련한 수비가 우리를 살렸다” – 박진만 감독

전병우는 2015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해 롯데 자이언츠를 거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2+1년 FA 계약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내야 멀티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수비 범위가 넓어 DRS(+4)를 기록했습니다. 3루뿐 아니라 2루·1루까지 소화하며, 시즌 중반 강민호·이호성의 잇단 부상 공백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교체 투입 직후 “왜 이제야 쓰나”는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실제로 DCInside 삼성 갤러리에는 “어디 아픈가?” “3루 전병우, 2루 김영웅이 더 낫다” 등의 글이 하루 만에 수백 개 등록됐습니다.

13일 상대 선발이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라는 점도 전병우에게 호재였습니다. 올 시즌 전병우는 좌투 상대로 타율 .305를 마크, 우투(.258)보다 강했습니다.

수비 준비하는 전병우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교체 직후 5회말, 그는 1사 1·3루에서 침착한 희생 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7회초에는 SSG 최정을 기습 번트로 유도, 5-4-3 병살을 완성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데이터 사이트 FanGraphs 집계에 따르면, 전병우의 wRC+는 124로 리그 평균을 24% 웃돌았습니다. 이는 삼성 내야수 중 강한울 다음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 후 그는 “팀이 어려울 때 투입되는 것이 백업의 역할”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삼성은 3차전을 6-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습니다. 4차전을 잡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됩니다.

1자료: KBO 기록실, FanGraphs, 각 구단 발표, 현장 취재.
2사진: 스포츠조선·조선일보 제공

후반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은 전병우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숨은 퍼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대구로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