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10월 10일, 부산발 — 유튜버 표예림의 사망 3주기가 찾아왔습니다. 온라인 공간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과 영상이 다시 올라오며, 학폭 근절을 향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표예림은 누구였습니까? 그는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했던 사회 고발형 유튜버였습니다. ‘현실판 더 글로리’라는 별칭처럼, 12년간 이어진 학교폭력 경험을 고백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가 남긴 첫 폭로 영상(2022년 4월 게시)은 공개 48시간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가해 학생 실명은 물론, 피해 사실을 재구성한 교내 CCTV 캡처를 제시하며 사실관계를 집요하게 설명했습니다.
🕊️ 그러나 2023년 10월 10일, 그는 부산진구 수원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27세였습니다.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사회가 죄인입니다.” — 고인의 마지막 SNS 글 中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타살 의혹은 종결됐지만, ‘정서적 외상’과 ‘악성 댓글’이 직접 원인이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그의 죽음은 교육부·국회·여가부를 움직였습니다. 2024년 3월 공포된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특별법’에는 심리 치료비 국비 지원과 가해자 전학 조치 의무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2차 가해 콘텐츠 24시간 내 삭제’ 의무가 부여됐습니다. 관계부처는 이를 ‘표예림 조항’으로 비공식 칭하고 있습니다.
사진=OSEN 제공
온라인 추모 물결도 이어집니다. X(구 트위터) 해시태그 #표예림_3주기는 10일 12시 기준 28만 건 이상 언급됐고, ‘학폭 피해자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가 확산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추모를 경각심 고취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은재 박사는 “단순한 애도가 아닌 구조적 개선 요구로 이어질 때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학폭 피해 대응 3단계 가이드
1) 즉시 기록 — 날짜·장소·가해자·증인·증거를 스마트폰 메모와 클라우드에 저장합니다.
2) 전문 기관 신고 — 117학교폭력신고센터(☎117)와 지방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동시에 접수해 병행 조사를 유도합니다.
3) 심리 치료 — 국립정신건강센터 ‘청소년 트라우마 클리닉’은 최대 20회 무료 상담을 제공합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전 매뉴얼도 주목받습니다. 후원·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법률 자문단을 고정 확보하는 전략이 권고됩니다. 악플 대응엔 ‘신속 캡처·형사 고소·플랫폼 신고’가 필수입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표예림 기억의 숲’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숲에는 피해 학생의 자필 일기와 추모 메시지를 전시해 ‘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표예림의 이야기는 개인의 용기가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교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범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 표예림 추모 특별기획은 앞으로도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재발 방지책을 심층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