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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상비약 기업 동성제약, 회생 절차 속 새 출발 가능할까?

동성제약 본사 전경
사진 출처: 팜뉴스


1957년 창립 이후 정로환으로 친숙한 동성제약이 최근 서울회생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실적 악화와 오랜 경영권 분쟁이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현 대표 나원균 대표이사와 회생 전문가 김인수 씨가 공동관리인으로 지정돼 10월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1️⃣ 경영권 분쟁, ‘삼촌-조카’ 갈등의 전말

분쟁은 올해 4월 이양구 전 대표가 보유 지분 약 14%를 투자사에 매각하며 시작됐습니다. 가족 간 갈등이 표면화된 뒤, 주주총회 소집과 고소·고발이 잇달아 이어졌습니다.

특히 177억 원 횡령 혐의가 제기되며 사태가 악화됐고, 회사 측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2️⃣ 주가 급락과 반대매매 💸

거래 정지 후 재개된 첫날 동성제약 주가는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반대매매가 출회되며 요동친 주가는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동성제약 주가 차트
자료: 알파스퀘어 실시간 차트

시장 관계자는 “담보 설정된 특수관계인 지분이 반대매매로 대량 출회돼 추가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3️⃣ 부도 발생과 유동성 위기

7월 1일 공시된 부도 사실은 투자자 충격을 가중시켰습니다. 기업어음(CP) 결제 자금 부족이 직접 원인이며, 이는 구조조정 계획과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회생 방해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 – 동성제약 공식 입장


4️⃣ 구조조정 로드맵 🛠️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불필요 자산 매각 ▲화장품 부문 축소 ▲R&D 선택과 집중을 골자로 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매출 비중이 낮은 비오킬·동성 랑스 라인을 단계적으로 정리해 현금 흐름을 개선한다는 전략입니다.


5️⃣ 회생계획안 핵심 변수

① 채권단 동의율 ② 신규 투자 유치 ③ 영업이익 반등 시점이 성공 열쇠로 꼽힙니다. 브랜드리팩터링 등 사모펀드도 5% 이상 지분을 신고하며 이해관계가 복잡합니다.

또한, AI 기반 피부염 치료제 등 신사업 가능성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만큼 기술가치평가가 기업가치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6️⃣ 경쟁사와 비교, 전망은?

한미약품·일동제약 등 전통 제약사는 현금 창출력이 상대적으로 탄탄합니다. 반면 동성제약은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아 재무 안정화가 선결 과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로환 브랜드 파워를 지렛대로 OTC 부문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단기 생존 전략”이라고 조언합니다.


7️⃣ 투자자 체크리스트 ✅

  • 10월 회생계획안 제출 결과 및 법원 인가 여부
  • 경영권 분쟁 합의 가능성
  • 채권단 추가 자금 지원 조건
  • R&D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 신규 물질 기술수출(L/O) 성사 여부

8️⃣ 결론과 향후 일정 ⏰

동성제약은 현재 존폐 기로에 서 있습니다. 7월 임시 주주총회 결과와 10월 법원 심사가 기업 생사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와 소비자는 투명한 정보 공시책임 경영을 요구하며, 회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회생 절차, 주가 흐름, 구조조정 진척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핵심 이슈를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