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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시 한 번 ‘코리아 원전’의 위력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장중 8만6,500원*52주 신고가*를 터치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원전 대표주라는 별칭을 공고히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이미지 출처: 뉴스경남


이번 랠리의 1차 동력은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 ‘MANUGA’ 추진 소식입니다.

“Make America Nuclear cooperation Great Again”

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상징하듯, 미국 민간 원전 재건 사업에 한국 기술을 투입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주요 압력용기·증기발생기 등을 독점 공급할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실제 미국 전력사와의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이미지 출처: 알파스퀘어


2차 동력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전용 생산라인 구축입니다. 창원공장에만 1조 원 이상이 투입돼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합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건설 기간이 절반, 안전계수가 두 배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 가치가 재평가되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 모멘텀은 가스터빈 사업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 2기를 수주했고, 추가 8기 공급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경남도 투자 협약식
이미지 출처: 코리아이글뉴스


재무 지표도 탄탄합니다.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은 6조1,200억 원, 영업이익은 4,7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32%)

BNK투자증권은 “원전·신재생·수소 3각 포트폴리오가 완성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도 경계해야 합니다. 미 의회 예산 지연, 주요 부품 공급망 병목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입니다.

한 애널리스트 코멘트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기자재 내재화’로 원전 르네상스를 선도할 것”

정부도 힘을 보탭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해외 원전 10기 수주를 목표로 ‘K-Nuclear 수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실현 시 두산에너빌리티 수주잔고는 60조 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 역시 ‘탈(脫)탄소’ 흐름 속에 원전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IEA는 2050년 세계 원전 설비용량이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투자자라면 신규진입 시 분할 매수 전략, 보유자는 8만2,000원 지지선 체크가 유효합니다. 무엇보다 SMR 인증 일정MANUGA 협상 진척도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신재생·가스터빈’ 삼각엔진으로 성장 궤도를 확장 중입니다. 시장이 던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