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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지, 잠실을 뒤흔든 역투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에서 투수 박신지가 6회 동점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팀의 숨통을 틔우는 역투를 선보였습니다.

6회 역투하는 박신지

사진=OSEN

불펜 운용이 승부처였던 이날 경기에서 149㎞ 직구와 묵직한 싱커로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두산의 4–3 승리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즌 성적과 성장곡선

올 시즌 박신지는 47경기 4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63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뷔 4년 차에 접어들며 탈삼진률 9.4개를 찍는 등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기 들어 피안타율을 0.188까지 낮추며 ‘클러치 피처’로서 공헌도를 높였습니다.


💬 감독·코치진의 평가

승부 근성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위기를 즐기는 표정이 보입니다.”
— 이승엽 두산 감독

투수코치 역시 “릴리스포인트가 안정돼 볼 끝 움직임이 살아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종 분석: 직구·포심·포크볼의 삼각 편대

박신지의 주무기는 평균 속도 148㎞의 포심입니다. 여기에 시속 139㎞대 포크볼이 스트라이크 존 하단으로 떨어지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체인지업 구사율을 5%p 늘린 것도 후반기 성적 상승의 비결입니다.

투구폼 분석

사진=조선비즈


📈 팬심을 달구는 SNS 열기

‘#허슬두 #49박신지’ 해시태그가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을 수놓고 있습니다. 한 팬은 “가을야구 불씨를 살리는 남자”라며 응원을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팬아트

이미지=Instagram @shinzi_49


불펜 퍼즐의 핵심

두산은 김정우·곽빈·콜 어빈과 함께 박신지를 ‘승리 공식’의 마지막 조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의 홀드 적립 속도는 리그 3위권입니다.

팀 동료 최민석은 “49번이 나오면 내야 수비가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습니다.


몸 관리 노하우 공개

박신지는 “경기 전 얼리 웨이트→필라테스 루틴”을 고수합니다. 시즌 중반 이후 피로도를 낮춘 덕에 평균 구속이 0.8㎞ 상승했습니다.

그는 또 프로틴 대신 ‘굼벵이 분말’로 단백질을 보충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관전 포인트

두산은 주말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불펜 과부하가 예상되는 만큼 필승 카드 박신지의 등판 간격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KT, LG, KIA와의 순위 싸움이 혼전인 상황에서 그의 한 구 한 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를 전망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군 복무 전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11K를 기록한 기억을 묻자 그는 “그날 뜨거웠던 응원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습니다”라고 웃었습니다.

팬들은 ‘전역 후 구속 150+’를 기대하며 응원봉에 ‘⚡신지 파워’ 스티커를 붙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선

KBO 해설위원 장민호는 “완성형 셋업맨에서 마무리까지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두산 프런트도 시즌 종료 후 마무리 전환을 장기 플랜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 그래프에 따르면 박신지대타자 Swing&Miss%는 32.1%로 리그 평균(26.7%)을 크게 웃돕니다.


가을야구의 열쇠

두산 베어스가 탑4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불펜 안정감이 절실합니다. 그 중심에 선 이가 바로 박신지입니다.

팬들은 경기 종료 후 ‘49번의 심장이 뛰는 한, 두산은 멈추지 않는다’라는 구호로 잠실 밤하늘을 물들였습니다. 올가을, 그 심장은 더욱 뜨겁게 뛰어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