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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LALIGA) 2025-26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두 질주, 마이애미 원정 경기 추진, 그리고 공격수들의 기록 행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스페인 본토를 벗어난 공식 리그 경기입니다. 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비야레알전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선수단은 장거리 이동과 혹서 적응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리그 측은 “글로벌 팬 확대“라는 명확한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라리가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각인시키겠다” –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이에 대해 스페인 선수협회(AFE)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안전·휴식 문제를 지적하며 집단 항의를 예고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 효과’입니다. 주드 벨링엄은 개막 이후 9경기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리가 엠블럼ⓒ LALIGA 공식 홈페이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1-2 전술로 벨링엄을 ‘자유 8번’ 위치에 배치했습니다. 그 결과 중원과 전방을 자유롭게 오가는 움직임이 폭발적 득점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가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전격 합류하며 공격 라인이 ‘완전체’가 됐습니다. 음바페는 헤타페전 결승골 포함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중·하위권 팀들의 승격 돌풍입니다. 지로나 FC레반테 UD는 적극적인 압박 전술로 빅클럽을 잇달아 잡아내며 UEFA 대회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로나의 사비우는 브라질 출신 20세 윙어로, 드리블 성공률 68%를 기록하며 ‘차세대 비니시우스’라는 찬사를 얻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세리머니ⓒ X(@realmadriden)


네 번째로, 수비 지표에서도 변화가 뚜렷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실점 7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5-3-2로 전환한 결과입니다.

반면 세비야 FC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9경기 15실점을 기록, 강등권 탈출을 위해 1월 보강이 시급합니다.


다섯 번째 이슈는 VAR 판정 일관성 논란입니다. 헤타페-레알 경기에서 추가시간 페널티킥이 취소되자 홈팬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습니다. 라리가 심판 위원회는 “명백한 실수가 없었기에 번복이 정당했다”고 밝혔지만 SNS에서는 찬반으로 갈렸습니다.

헤타페 vs 레알 경기 장면ⓒ X(@LaLigaEN)


여섯 번째, 라리가 중계권 시장도 확장세입니다. 한국에서는 기존 OTT 외에 IPTV 3사가 신규 패키지를 출시해 4K HDR 화질과 한글 해설을 제공합니다.

중국·베트남·인도에서도 실시간 시청자가 30% 이상 증가해 라리가의 글로벌 팬덤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일정입니다. 10월 26일 엘 클라시코, 11월 4일 리버풀-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그리고 12월 10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 시즌 판도를 가를 빅매치로 꼽힙니다.

라리가 사무국은 “공정경쟁·팬 중심 정책을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습니다. 팬들은 치열한 선두 경쟁신예 스타들의 폭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라마틱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