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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대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KREAM


🛍️ 홍대, 명동, 판교 등 주요 상권에 이른 새벽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줄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팝마트(Pop Mart) ‘라부부(LABUBU)’ 신제품이었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라부부 열풍’이 본격화됐습니다. 브랜드 굿즈에 대한 즉각적 소비가 특징인 세대답게, 발매일마다 일명 ‘오픈런’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습니다.


“라부부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 빈티지 감성을 더해, 수집가들의 DNA를 자극합니다.” – 완구 평론가 김태완*

라부부는 홍콩 아티스트 카싱 룽(Kasing Lung)이 창조한 ‘더 몬스터즈(The Monsters)’ 세계관에 등장하는 작은 야생 토끼 같은 캐릭터입니다. 특유의 삐죽한 이빨과 동그란 눈이 주는 ‘선악 공존’ 이미지가 매력 포인트입니다.

피규어는 대부분 블라인드 박스로 판매돼, 원하는 버전을 얻으려면 ‘운’이 필요합니다. 이 랜덤성이 소비자들의 컬렉팅 심리를 자극하고, 중고거래·트레이드 문화를 더욱 활성화했습니다.

SSG 라부부 후르츠 박스SNS 라부부 오픈런
이미지 출처: SSG.COM(좌), X 캡처(우)


이번에 출시된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도심 한복판 라이딩’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돼, 스케이트보드·롤러스케이트 등 역동적인 포즈를 담았습니다. 총 12종+시크릿 1종 구성이며, 시크릿의 중고 시세는 예약 판매 당일 이미 정가의 10배를 웃돌았습니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팝마트의 ‘희소성 전략’이 있습니다. 각 매장·온라인몰에 배정되는 수량을 제한해 자연스럽게 품귀 현상을 유도합니다. 덕분에 ‘라부부’ 관련 키워드는 SNS, 커뮤니티에서 연일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유입을 돕는 요소는 SNS 콘텐츠입니다. ‘#라부부언박싱’·‘#라부부하이라이트’ 해시태그가 포함된 릴스·틱톡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언박싱 자체가 놀이가 됐습니다.

국내 공식 판매처는 팝마트 코리아 스토어 6곳과 SSG·11번가 등 이커머스 채널입니다. 특히 홍대점과 명동점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예약권을 배부하므로, 방문 전 공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가품도 늘고 있어 정품 인증 홀로그램·QR 코드 확인은 필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바닥면 인쇄 품질과 POP MART 정식 수입 스티커 유무를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처음 입문한다면 예산 관리가 중요합니다. 블라인드 특성상 중복이 잦으므로, ‘교환·공동 구매’가 활발한 카페·디스코드 채널 활용을 권장합니다. 아크릴 케이스나 UV 차단 장식장을 이용하면 색바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팝마트는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와 비닐 포장 최소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일회용 포장 문제를 제기한 팬덤의 건강한 피드백이 기업에 영향을 미친 사례로 평가됩니다.

업계는 라부부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및 럭셔리 브랜드 협업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광저우에 조성 중인 ‘라부부 파크’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정리
라부부는 ‘수집의 재미’와 ‘희소성’을 무기로, 한정판 문화의 다음 주자로 부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규어 시장이 ‘감성 투자’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문화·경제적 파급을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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