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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참새라는 키워드가 SNS와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 도심을 뒤덮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참새가 먹기 시작하면서 자연 생태계의 균형 회복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


1.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는 남미‧북미 원산의 외래종으로, 국내에선 2015년 인천에서 첫 발견됐습니다. 짝짓기 중 암수 한 쌍이 붙어 다녀 ‘러브버그’란 별명이 붙었으며, 학명은 Plecia longiforceps입니다.

성충 수명은 약 일주일이지만, 대량 발생 시 차량 라디에이터 막힘·농작물 피해·악취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합니다.


2. 왜 지금 화제가 됐을까?
올해도 6월 중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러브버그 습격이 보고됐습니다. 그런데 현장 조사 결과 참새·까치·거미·사마귀가 러브버그를 대량 포식하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새로운 외래곤충이 유입되면 토착 종이 먹이로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올해는 ‘천적 적응’ 속도가 빠르다” – 국립생물자원관 박선재 연구원1


3. 참새가 천적으로 주목받는 이유

  • 크기·비행 속도가 참새의 주요 먹잇감과 유사
  • 번식기 먹이 수요 급증으로 러브버그 유충·성충 모두 섭취
  • 도시 공원·하천 주변에 서식해 발생 지역과 동선이 겹침

특히 ‘1+1 먹잇감’(짝짓기 상태)이라는 농담도 나올 만큼 포식 효율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4. 7월 중순이면 사라진다?
연구진은 “러브버그 성충 세대 교체 주기와 천적 포식이 맞물려 7월 중·하순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 플로리다주의 러브버그도 천적 새·거미 등장 이후 개체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2.


5. 시민이 할 수 있는 러브버그 퇴치·예방 팁

  1. 야외 조명은 따뜻한 색 온도(3000K 이하)로 조정 – 러브버그의 밝기 의존성 감소
  2. 차량 전면에 왁스 코팅 – 시체 부착·부식 최소화
  3. 정원 잔디는 주 1회 이상 깎아 유충 서식지 제거
  4. 화학 약제 사용 시 환경부 등록 제품 확인 후 최소 살포

6. 지나친 공포는 금물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바이러스도 전파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량 시각적 불쾌감과 시설 오염이 문제이므로 냉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러브버그 이미지
▲ 사진=Pixabay, CC0


7. 전문가들이 보는 향후 전망

단기 – 올해 7월 말까지 자연 개체 조절, 시민 불편 완화 예상
중장기 – 기후변화·지속적 유입 변수로 ‘국지적 재발’ 가능성 존재, 생태 모니터링 강화 필요


8. 키워드 정리

#러브버그참새 #러브버그천적 #붉은등우단털파리 #러브버그퇴치 #참새생태 #7월중순사라짐 #국립생물자원관


라이브이슈KR은 러브버그 참새 이슈를 지속 추적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자연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 과정이 이번 여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

[출처]
1.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2025.07.01) 인터뷰 중
2. 미국 플로리다 농업·생명자원 연구보고서(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