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런던 더비의 열기를 불러올 예정입니다. 8월 23일 새벽 4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햄 vs 첼시 경기는 양 팀 모두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시즌 콘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손에 넣은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전술 리셋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프리시즌 동안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패턴에 집중했으며, 선수단은 “좀 더 공격적인 웨스트햄”을 약속했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취임 인터뷰에서 “팬들을 일으켜 세울 축구”를 강조했습니다.
“런던 스타디움의 응원은 우리의 12번째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자세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겠습니다.”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맥스 킬먼·니클라스 퓔크루크·크리센시오 서머빌 영입에 약 1억 5,200만 유로를 투자했습니다. 구단은 추가로 바르셀로나 유망주 헥터 포트에게도 공식 제안을 넣은 상태입니다.
공격진의 핵심은 잉글랜드 대표 재로드 보웬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5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2선에서 모하메드 쿠두스가 움직임을 지원하고, 신입 스트라이커 퓔크루크가 최전방 피니셔 역할을 맡습니다.
수비 라인은 나예프 아게르드–킬먼 듀오로 개편되었습니다. 아게르드는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며, 킬먼은 빌드업에 능해 로페테기 감독이 추구하는 ‘뒤에서부터 시작하는 패스 전개’의 핵심입니다.
이번 더비의 매치업 포인트는 측면 싸움입니다. 웨스트햄은 에메르송과 블라디미르 초팔의 풀백 오버래핑을 살려 크로스를 노립니다. 첼시는 새로운 4-2-3-1 전환 과정에서 측면 공간 노출이 잦았던 만큼, 웨스트햄이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흔들 필요가 있습니다.
팀 컨디션도 긍정적입니다. 칼빈 파인트와 토마스 수첵은 경미한 타박상을 털고 복귀했고, 최근 생일을 맞은 블라디미르 초팔은 “최상의 몸 상태”라 밝혔습니다.
역대 전적은 첼시가 근소하게 앞서지만, 런던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5경기 중 3승 1무 1패로 웨스트햄이 우세였습니다.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서 보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기억도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립니다.
이미지 출처: seeklogo.com
한편, 웨스트햄은 9월 초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도 시작합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리그·유럽대항전 병행을 위해 스쿼드 로테이션을 정교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청 방법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SPOTV와 SPOTV NOW에서 한국어 중계가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 HD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구단 상업적 가치도 상승세입니다. 웨스트햄은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으로 연간 1,500만 파운드 수익을 확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대항전 성적이 브랜드 가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첼시전 이후 일정도 빡빡합니다. 웨스트햄은 브라이턴(원정)·뉴캐슬(홈)·노팅엄(원정)을 차례로 상대합니다. 선수단은 “초반 흐름이 시즌 전체를 좌우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더비는 단순한 3점 싸움을 넘어 ‘새로운 웨스트햄’의 방향성을 시험할 무대입니다. 팬들은 “We’re massive everywhere we go”라는 응원가를 외치며 첫 승을 염원합니다.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런던의 새벽을 뜨겁게 달굴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