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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시네마시그니처 아트카드와 함께 굿즈 수집 문화를 선도하며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해당 카드 시리즈는 작품별 스틸컷과 넘버링을 적용해 희소성을 높였고, 출시 즉시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 공개된 ‘하얼빈’ 아트카드는 개봉 전부터 중고 거래 플랫폼에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보다 굿즈가 더 빨리 매진됐다”

는 관객 후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굿즈 열풍과 함께 롯데시네마는 드라마 ‘그랑 메종 파리’ 극장판 상영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 증정·미슐랭 테마 이벤트를 예고했습니다. 8월 27일부터 전국 80여 개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드라마 팬과 미식 콘텐츠 마니아를 모두 겨냥한 전략입니다.

그랑 메종 파리 포스터출처: (주)미디어캐슬/X

상영 첫 주에는 A3 사이즈 메인 포스터가, 2주 차에는 레시피 엽서 세트가 선착순 증정될 계획입니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요리 과정을 보는 듯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8월 중순부터 진행 중인 버토가 THE IDOL 팝업스토어는 건대입구점 3층 브이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추얼 아이돌 ‘버토가’와 롯데시네마의 협업으로, 포토카드·네컷사진·한정 MD 등 K-팝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가 풍성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버토가 예매권을 구매한 관객에게는 포토카드 8종 중 랜덤 1종이 증정돼, 롯데시네마의 굿즈 마케팅 노하우가 다시 한 번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OTT와 극장 동시 개봉 시대에도 롯데시네마는 ‘체험형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IMAX 기획전’은 9월 17일부터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등을 초고화질로 재개봉하며, SNS에서 “인생 애니를 다시 IMAX로 본다”는 해시태그가 확산 중입니다.

롯데시네마 로고출처: 롯데시네마

극장 내 ‘브랜드관’도 눈길을 끕니다. 잠실 월드타워점의 슈퍼플렉스G관은 34m 와이드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한국 최대’ 타이틀을 지키며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롯데시네마ESG 경영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최근 ‘그린 시네마’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컵 줄이기·친환경 팝콘 통 도입에 나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극장은 탄소 배출이 많은 시설로 분류되지만, 롯데시네마가 자발적으로 친환경 설비 교체에 투자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만족도 역시 상승 곡선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롯데시네마는 ‘영사 품질’ ‘좌석 쾌적도’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고객들은 “앱 예매 화면이 직관적이고, 각종 쿠폰·포인트 혜택이 풍부하다”는 의견을 많이 남겼습니다.

아울러 ‘시네마 통합 멤버십’ 개편으로 L.POINT·시네마포인트·결제 할인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돼, 충성 고객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시네마가 굿즈·콜라보·체험형 이벤트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극장 방문 빈도가 줄어드는 비수기에도, 한정 굿즈가 배포되는 주말은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경제적 파급 효과도 큽니다. 굿즈 제작·디자인·유통 과정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면서 콘텐츠 생태계 전체가 활력을 얻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결국, 롯데시네마는 ‘영화 보는 곳’에서 ‘영화를 매개로 한 경험을 소비하는 곳’으로 진화 중입니다. 관객이 원하는 체험·소장·공유 요소를 모두 아우르며, 팬덤 문화와 상생하는 새로운 극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