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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은 정규 리그와 별도로 열려 시즌 중반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오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Carabao Cup)’을 중심으로 리그컵의 역사·방식·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리그컵은 실력·뎁스를 동시에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 축구 해설가 김정민2025


1️⃣ 리그컵의 기원입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EFL)는 1960/61시즌 TV 중계권 확대에 맞춰 평일 흥행 카드로 EFL Cup을 창설했습니다.

2️⃣ 카라바오컵은 현재 92개 구단이 참가하며, 단판 승부로 8강까지 치러지고 준결승은 홈·어웨이 2경기로 진행됩니다.

3️⃣ 🏟️ 결승전은 2월 말~3월 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습니다.

4️⃣ 2025/26시즌 3라운드에서는 그림즈비 타운이 챔피언십 강호 셰필드 웬즈데이를 1-0으로 꺾어 ‘자이언트 킬링’ 화제를 모았습니다.

5️⃣ 같은 날 브렌트포드 1-1 아스톤빌라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아스톤빌라가 5-4로 4라운드행을 확정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리그컵 결승 장면

▲ 사진 출처: Manchester City FC

6️⃣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4라운드에서 뉴캐슬과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돼 ‘웸블리 리허설’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7️⃣ 📅 남은 일정입니다(현지시각 기준).
• 4라운드 추첨: 9월 28일
• 4라운드 경기: 10월 28~30일
• 준결승: 2026년 1월
• 결승: 2026년 3월 1일

8️⃣ 중계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SPOTV ON·SPOTV NOW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일부 경기는 유튜브 ‘EFL 공식 채널’ 하이라이트로 제공됩니다.


9️⃣ 🔍 FA컵과 리그컵의 차이입니다. FA컵은 1871년 출범한 ‘모든 리그·아마추어’ 통합 대회인 반면, 리그컵은 EFL 산하 4부리그까지만 참가합니다.

10️⃣ 상금 규모도 다릅니다. 카라바오컵 우승 상금은 약 10만 파운드로 FA컵(약 200만 파운드)의 5% 수준이지만, UEFA 대항전 진출권 덕분에 가치가 높습니다.

11️⃣ ⚖️ 로테이션 활용이 핵심입니다. 빅클럽은 유망주에게 출전시간을 주고, 중·하위권은 현실적 우승 기회로 삼습니다.

12️⃣ 한국 K리그컵도 기억하실까요? 1992년 코리안리그컵으로 출범해 2012년 폐지되기 전까지 성남·수원·울산 등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3️⃣ 배구 팬이라면 여름마다 열리는 KOVO컵을 통해 ‘프리 시즌 점검’ 효과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리그 전초전’이라는 목적은 동일합니다.

14️⃣ 최근 e스포츠에서도 ‘LCK 리그컵’ 도입 논의가 활발해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15️⃣ ✨ 관전 포인트 정리입니다.
① 손흥민·황희찬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격돌 여부
② 뉴캐슬·아스톤빌라 등 ‘TOP4 도전자’들의 야심
③ 챔피언십·리그원 클럽의 업셋 스토리
④ 웸블리 결승전 티켓을 향한 ‘봄 조기 진검승부’


🎉 결론입니다. 리그컵은 시즌 초·중반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팬들에게 ‘평일 밤의 축제’를 제공합니다. 올 시즌도 예상치 못한 드라마가 이어질 전망이니, 잠 못 이루는 평일 새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