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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오전 코스피 시장이 열리자마자 명인제약 주가공모가(5만8,000원) 대비 100% 이상 급등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따블’ 달성이라는 기록적인 첫걸음에 주목했습니다.


명인제약 코스피 상장식
▲ 출처: 이데일리

1988년 설립된 명인제약은 치주질환 치료제 ‘이가탄’과 변비약 ‘메이킨Q’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의 85% 이상은 CNS(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명인제약 주가는 단순한 ‘품절주 효과’를 넘어, 국내 1위 CNS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습니다.”증권업계 관계자

이번 상장을 위해 모집된 102만 주에는 무려 5억9,873만 주가 몰려 5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증거금만 17조 원(KRW)이 넘었는데, 이는 올해 하반기 IPO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명인제약 IPO 흥행
▲ 출처: 시사저널e

상장 첫날 형성된 시가총액은 약 2조 원대로, 동종업계 평균 PER 20배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아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30%대 영업이익률과 50% 이상의 배당성향^1^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는 목소리를 키웁니다.

특히 펠렛 제형·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로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8%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제약업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성장 전망치입니다.

명인제약 주가 차트
▲ 출처: 조선비즈


물량 측면에서 따져보면, 유통 가능 주식수는 전체 지분의 10%가 채 안 됩니다. 명인제약 주가가 ‘품절주’ 특성을 띠는 이유이며,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69.6%에 달합니다. 따라서 락업 해제 시점(3·6개월)까지는 매물 부담이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추격 매수 시 가격 급변 위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재무적으로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696억 원, 영업이익 901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33.4%를 달성했습니다. 자체 생산뿐만 아니라 CDMO 사업을 3대 축으로 강화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합니다.

R&D 투자 확대도 가속화됩니다.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파킨슨병 신약 ‘MP-301’은 글로벌 3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성공 시 글로벌 신경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향후 명인제약 주가 관전 포인트 3가지

  1. 11월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고마진 제품 비중 변화 확인
  2. 내년 상반기 해외 법인 설립 계획: 수출 채널 확대 여부
  3. CDMO 시설 증설 공시: 외형 성장 동력 확보 여부

기술적 분석상 단기 지지선은 9만8,000원, 저항선은 12만5,000원선으로 제시됩니다.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한다면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투자전문가 A씨는 “상장 초기 과열 구간 이후 명인제약 주가가 실적과 파이프라인 성과로 재평가받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명인제약은 코스피 입성 첫날 세운 ‘따블’이라는 화려한 성적표만으로도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실적·연구개발·배당 정책이 예고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면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회사 IR 자료 기준, 배당 성향 50% 이상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