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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Myanmar)가 다시 한 번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이어진 정치 불안경제 회복 과제가 맞물리면서 미얀마 사태가 국내외 주요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군정 수립 4년째인 2025년, 양곤·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여전히 산발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표현의 자유 (Freedom of Expression) 억압이 심화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아세안(ASEAN)은 ‘5개 합의’ 이행 촉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가 주도한 특사 외교가 일부 인도주의 통로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제 측면에서는 이중적 흐름이 관측됩니다. 📈 세계은행은 2024/25 회계연도 미얀마 성장률을 2.2%로 전망했지만, 비공식 시장에 의존하는 환율 변동성이 투자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농업 기술 분야는 숨은 기회로 꼽힙니다. 오는 2025년 6월 27~29일 양곤에서 열리는 ‘Agri-Tech Myanmar 2025’ 박람회에는 107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코트라 양곤무역관은 “스마트 관개·드론 솔루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곤 쉐다곤 파고다 전경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전통 수출 품목인 옥(jade)·루비 시장도 주목받습니다. 최근 온라인몰에는 ‘버마 옥 팔찌’ ‘미얀마 경옥’ 키워드가 연일 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산지·품질 인증이 미흡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합니다.

여행 산업은 회복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얀마 국적기 Myanmar National Airlines는 국제선 운항을 일부 재개했지만, 우리 외교부 특별여행주의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DMH)은 올우기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5%↑라고 예보했습니다. 홍수·산사태 위험 지역은 빠떼인·시트웨로, 현지 NGO들은 조기 경보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교류도 이어집니다. 서울·수원에서 열린 ‘미얀마 평화사진전’과 갤러리1898의 ‘아! 미얀마展’은 🇲🇲 시민들과 연대 의지를 확인하는 장이 됐습니다.

“때로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다.” — 전시 기획자 김경식

재한 미얀마 디아스포라는 SNS에서 ‘#SaveMyanmar’ 캠페인을 지속 중입니다. 현지 소식을 한국어·영어·버마어로 동시 발신해 정보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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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DVB English


IT·통신 분야에서는 5G 도입 지연이 두드러집니다. 글로벌 기업의 제재로 장비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통신사는 4G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망과 관련해 국내 금융권은 “리스크 대비 수익률 검토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재생에너지·핀테크 등 틈새시장은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종합하면 미얀마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시에 농업 혁신자원 개발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아세안·국제사회 협력이 제궤도에 오를 경우, ‘포스트 위기’ 국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브이슈KR은 미얀마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교류 기회를 찾는 독자 여러분께 심층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