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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는 공습·지진·화재·폭염 등 복합 재난에서 시민의 생존률을 높여 주는 필수 시설입니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시행되는 민방위 훈련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검색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대피소의 종류는 크게 ① 민방위 대피소 ② 지진 옥외 대피소 ③ 미세먼지 쉼터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폭염 대응 ‘쿨링센터’까지 포함돼 기후위기형 대피소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기준 1 전국 민방위 대피소는 2만 7,000여 곳이며, 지하철역·지하주차장·공공건물 지하층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반면 옥외 대피소는 학교 운동장, 공원 같이 탁 트인 공간이 지정됩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5분 안에 대피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평소 이동 동선을 고려해 2~3곳 이상을 확보해 두세요.” –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

지하 대피소 안내 표지

사진=Unsplash

가장 쉽고 빠른 대피소 찾기 방법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또는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는 것입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허용하면 반경 1㎞ 이내 시설이 즉시 표시됩니다.

스마트폰이 꺼졌을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오프라인 지도를 캡처해 두거나 집·회사 엘리베이터 벽보에 붙은 ‘민방위 대피소 안내도’를 사진으로 저장해 두는 습관이 유용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안전디딤돌’·‘서울안전앱’ 같은 지자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이 앱은 경보 발령 시 푸시 알림과 경로 안내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대피 절차도 중요합니다. ① 사이렌(공습경보) ➜ ② 주변 방송 확인 ➜ ③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신속 이동 ➜ ④ 경계경보 전까지 대기 ➜ ⑤ 경계 해제 후 질서 있게 귀가 순서로 진행됩니다.

차량 운전 중 경보가 울리면,
긴급차량 우선 통행을 위해 갓길에 잠시 정차한 뒤 보행자와 함께 지정된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


대피소 내부 안전 수칙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휴대전화 무음 전환으로 긴급 방송이 잘 들리게 합니다. 둘째, 노약자·임산부 등 취약층 보호를 우선합니다. 셋째, 애완동물은 이동장에 넣어 알레르기·소음을 최소화합니다.

만일 정전이 발생하면, 비상등·비상구 표식을 따라 이동하도록 설계돼 있으니 패닉을 피하고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민방위 훈련 현장

사진=레디앙 캡처

장애인·어린이처럼 스스로 이동이 어려운 시민은 ‘동행 카드’를 통해 인근 주민·자원봉사자가 엘리베이터 접근 가능한 대피소까지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지하철 역사에 비상 휠체어를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학교·공공기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대피소 환경을 전수 점검 중입니다. 실내 공기질 센서, 휴대용 발전기, 생수 저장량 등이 미흡할 경우 즉각 개선 권고가 내려집니다.


한국 민방위 제도는 1975년 ‘민방위기본법’ 제정 후 50년 가까이 유지됐습니다. 최근에는 사이버 공격·드론 테러까지 고려해 복합위기 대응 매뉴얼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스위스가 전 국민 대비율 100%를 확보했고, 일본은 지진 대피소를 중심으로 방독면·담요 키트를 비치해 참고할 만한 사례로 꼽힙니다.


물론, 국내 대피소는 노후 시설·표지판 노출 부족 문제가 지적됩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QR 코드 기반 안내판을 전국 8,000개소에 설치해 실시간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대피 소요시간·인구 밀집도를 3D로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피 동선을 최적화해 생존 가능성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20일 훈련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평소 ‘세 가지 대피소’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가족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대피소 정보, 민방위 훈련 일정, 재난 대응 정책을 지속 업데이트해 시민 안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생존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