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계엄 특보’ 개입 의혹 확산…“선포 직전 보도국장에 전화” 주장과 남은 쟁점 정리
라이브이슈KR | 2026.01.26
박장범 KBS 사장을 둘러싼 ‘계엄 방송(특보) 준비 개입’ 의혹이 언론계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박장범 당시 KBS 사장 내정자가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주장으로, 해당 통화가 특보 준비의 연결고리였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편성·보도 판단 논쟁을 넘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권력과의 거리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 어떤 경로로, 무엇을 전달했는가’가 분명히 정리되지 않으면, KBS 보도 신뢰도 논란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① 의혹의 출발점: “박장범이 전화했다”는 내부 폭로
보도에 따르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2024년 12월 3일 상황과 관련해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가 비상계엄 선포 직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 주장은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재확산됐고, 통화의 시점과 통화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가 핵심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쟁점은 통화 사실 자체보다, 그 통화가 특보 준비 지시 또는 정보 전달로 이어졌는지 여부입니다.
관련 보도에서는 당시 KBS가 지상파 중 유일하게 비상계엄 선포 담화를 적시 방송했다는 점이 함께 거론되면서, “사전 인지 또는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졌습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통화의 정확한 내용이 객관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각 주장과 반박이 엇갈리는 구도입니다.
② 왜 ‘박장범’이 논란의 중심이 됐나
박장범은 KBS 사장으로서 공영방송 운영의 최종 책임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사장 내정자 신분에서 보도국장과 통화하며 특보 준비에 관여했는가”라는 의혹은, 사실 여부에 따라 공영방송의 의사결정 구조와 보도 독립성 전반을 흔들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됩니다.
언론노조 측 문제 제기의 요지는 ‘권한 없는 시점의 관여’ 여부입니다.
만약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가 실제로 방송 편성과 보도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규정·절차상 정당성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③ 현재까지 전해진 ‘팩트’와 ‘주장’은 무엇이 다른가
이번 이슈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확인된 내용과 주장 단계의 내용을 분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돼 보도된 범위에서는, 언론노조 KBS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통화 및 당시 정황을 문제 삼았고, 여러 언론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반면 통화의 구체적 내용과 대통령실 등 외부와의 소통 경로는 기사마다 표현이 다르고, 당사자들의 공식 설명과 수사·조사 결과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독자 입장에서는 ‘지금 확정할 수 있는 결론’보다 ‘남아 있는 질문’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④ 핵심 쟁점 5가지: 무엇이 해명돼야 하나
이번 사안을 둘러싼 쟁점은 크게 다섯 갈래로 정리됩니다.
첫째, 박장범-보도국장 통화의 존재와 시각, 통화가 이뤄진 경위가 명확해야 합니다.
둘째, 통화 내용이 단순 상황 공유였는지, 특보 준비를 유도하거나 지시한 성격이었는지 규명돼야 합니다.
셋째, 정보가 외부(대통령실 등)에서 유입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연락 주체 및 정보 전달 경로가 밝혀져야 합니다.
넷째, KBS 내부에서 특보 준비가 어떤 절차로 진행됐는지, 당일 편성·보도 판단 체계가 문서 또는 기록으로 확인돼야 합니다.
다섯째, 최종적으로 KBS가 ‘지상파 중 유일’하게 적시 방송을 했다는 지점이 우연의 결과인지, 사전 인지의 결과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필요합니다.
⑤ 공영방송 신뢰 논쟁으로 번지는 이유
공영방송은 재난·안보·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국민이 가장 먼저 기대는 정보 창구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비상계엄’과 ‘공영방송 특보’가 한 문장 안에 묶이는 순간, 시청자는 단순히 방송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 방송이 가능했는지를 묻게 됩니다.
따라서 박장범 사장을 둘러싼 이번 의혹은 편성의 적정성과 권력 감시 기능이라는 공영방송의 역할 자체를 다시 시험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의혹이 장기화될 경우, KBS 내부 구성원 갈등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KBS 뉴스가 믿을 만한가’라는 질문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⑥ 독자가 확인하면 좋은 ‘추적 포인트’
이번 사안은 주장과 반박이 빠르게 교차하기 때문에, 독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첫째, 언론노조 KBS본부가 제시한 근거가 증언 중심인지, 기록(통화기록·업무지시 문서)까지 포함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박장범 사장 또는 KBS 경영진의 설명이 ‘통화 사실’, ‘통화 내용’, ‘관여 여부’ 각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당시 보도국 내부 의사결정 과정이 누구의 결재로 움직였는지, 편성표·뉴스 준비 과정 기록이 공개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⑦ 결론: ‘의혹’은 질문이고, 답은 기록에서 나옵니다
박장범 사장을 둘러싼 ‘계엄 특보’ 개입 의혹은 현재 결정적 결론보다 풀어야 할 질문이 먼저 쌓이는 단계입니다.
그럼에도 이 사안이 크게 번지는 이유는, 공영방송이 국가적 비상 사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독립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누가 누구에게 전화를 했는가”를 넘어, 그 전화가 방송을 움직였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기록과 절차로 답할 수 있는가입니다.
향후 추가 해명, 관련 조사 및 수사 진행 여부, KBS 내부 진상 규명 절차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박장범 사장 논란은 공영방송 제도 전반의 논의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출처
– MBCNEWS 유튜브: “[오늘 이 뉴스] KBS ‘계엄 특보’의 비밀.. \”박장범이 전화\” 폭로”(https://www.youtube.com/watch?v=lIcXL_kNd_U)
– 한국기자협회: “박장범 KBS 사장 계엄방송 준비 의혹…”(https://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60203)
– PD저널: “\”박장범 사장, 계엄 선포 전 보도국장에 연락\”…”(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14)
– 미디어오늘: “\“박장범, 계엄 직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820)
– JTBC News 유튜브: “[LIVE] …언론노조 KBS본부 긴급 기자회견”(https://www.youtube.com/watch?v=_qe7SVxXCs0)
– 다음(오마이뉴스 송고): “\”박장범 KBS 사장, 계엄 직전 보도국장에 전화\”…”(https://v.daum.net/v/20260126145726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