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로운이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탁류’로 인생 캐릭터 장시율을 만났습니다. 공개 2주 만에 국내·외 시청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The Murky Stream’이라는 영문 타이틀도 글로벌 팬들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현장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토크입니다. 로운은 “연기하기 좋은 나이가 됐다”는 소감을 전하며, 사극 속 매서운 눈빛과 달리 겸손한 미소로 관객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붉은 체크 셔츠 차림으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에 등장해 포토월을 “마포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라는 유행어로 물들였습니다.
행사 직후 로운은 네이버 NOW. 생중계에서 장시율 캐릭터의 액션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배우는 “칼집보다 무거운 현실이 시율을 만든다”며, 허리까지 내려오는 가죽 도포가 액션 합을 맞출 때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28살의 로운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 로운, 부산 토크에서
이 멘트는 SNS에서 순식간에 리그램 1만 회를 넘기며, #로운이는_심성고운_사랑둥이_맞소 해시태그 열풍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한강 예빛섬에서 열린 ‘왈패 유랑단 팬 이벤트’입니다. 로운은 이벤트 진행 도중 즉석 랩으로 “세이 왈패~ 그건 바로 탁류 왈패!”를 외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현장에 모인 2천여 명의 로밍(팬덤명)은 데뷔 9주년을 맞은 배우에게 초대형 숫자 ‘9’ 풍선을 선물했습니다.
팬미팅 말미, 제작진은 에피소드 6·7 하이라이트를 선공개하며 “장시율의 검이 드디어 진실을 겨눈다”는 자막을 띄워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흥행 지표도 가파릅니다.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탁류’는 공개 12일 만에 한국·일본·태국 1위, 전 세계 집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로운 개인 검색량은 9월 대비 210%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통 사극 문법에 청춘 활극을 접목한 서사가 MZ 감성을 자극했다”고 분석합니다.
브랜드 영향력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로운이 모델로 나선 글로벌 패션 하우스는 캘빈클라인 유럽 공식 웹사이트 메인 배너에 장시율 콘셉트의 화보를 배치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탁류’의 중·일 동시 흥행이 화보 바이럴 효과를 배가했다”며, 로운 단독 컬렉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차기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로운은 드라마 종료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와 대형 게임 IP 실사 시리즈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즌 2 제작 여부는 글로벌 시청 트렌드와 배우 일정 조율 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탁류’는 매주 금요일 3회분씩 공개되며 총 9부작으로 완결됩니다. 이번 주에는 “벼랑 끝 청춘”이라는 부제가 예고편을 통해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금요일 밤, 장시율의 검 끝이 어디를 향할지, 그리고 배우 로운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