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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그린리모델링·공유대학·취업 전략’으로 재도약…부산 대표 국립대의 현재와 미래

작성자: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분야: 대학·교육·지역사회

부산대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파이낸셜뉴스(fnnews.com)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가 최근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선정, 부산공유대학 운영, 취업전략 강화 등을 통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넘어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혁신 캠퍼스’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리모델링·디지털 전환·지역 연계 교육을 축으로 한 변화는 수험생·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산업계와 지자체의 관심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선정…친환경 건축 교육 허브로

“부산대, 국토부 ‘2025년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대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5년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단 4개 대학만 선정됐으며, 부산대는 동남권 대표 대학으로 이름을 올리며 친환경 건축·에너지 절감·도시 재생 분야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설계·시공·모니터링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부산대는 건축공학·환경공학·도시공학·에너지공학 등 관련 전공의 교육과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공유대학 캠퍼스 및 협력 장면
이미지 출처: 부산공유대학 공식 홈페이지(bbits.ac.kr)

부산공유대학 참여…지역 대학 간 ‘캠퍼스 공유’ 가속

부산공유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산공유대학은 부산대 제12공학관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부산 지역 여러 대학이 전공·교과를 공동 개방하는 대학 간 교육 연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해양, 미래모빌리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혁신 분야 교과목을 지역 대학 학생들에게 상호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산대 학생이 타 대학의 특화 과목을 수강하고, 타 대학 학생도 부산대의 심화 전공을 이수하는 구조로, ‘캠퍼스는 다르지만 하나의 대학처럼 공부하는 환경’을 지향합니다.

부산공유대학은 주소지 자체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부산대학교 제12공학관 102-1호”로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부산대 캠퍼스를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출처: 부산공유대학 공식 사이트


부산대 취업전략과, ‘AI 활용 취업 클래스’ 등 실질 지원 강화

부산대 취업전략과 공식 사이트에는 2025년 기준으로 이수그룹 신입사원 수시채용 안내와 함께, “관악 생성형 AI 실습 클래스 ‘취업편’ 참가자 모집”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부산대 취업전략과 메인 이미지
이미지 출처: 부산대 취업전략과(job.pusan.ac.kr)

해당 공지에서 볼 수 있듯이, 부산대는 단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소서 작성, 면접 질문 분석, 직무역량 정리 등 실질적인 AI 기반 취업 전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전략과 사이트에는 대기업·공공기관·연구소 채용공고가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부산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실시간으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취업 지원 시스템키움증권, 쿼드메디슨, AI 기업 등과 같은 금융·바이오·디지털 산업계 채용 트렌드와도 맞물려, 부산대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캠퍼스 앱·채용공고…‘모바일 원스톱 행정’ 실현

부산대 스마트캠퍼스 앱채용공고 게시판에는 산학협력단 RISE사업 계약교수 공개채용, 국가공무원 전입 서류 접수 등 다양한 교내·교직원 채용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부산대 스마트캠퍼스 앱 채용공고 화면
이미지 출처: 부산대 스마트캠퍼스 앱(m.pusan.ac.kr)

학생들은 스마트캠퍼스 앱을 통해 수강신청, 성적 조회, 장학 안내, 채용 정보 등 각종 학사·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모바일 원스톱 캠퍼스’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행정 시스템은 서울시립대·카이스트·서울과기대 등 여타 주요 대학의 스마트캠퍼스 전략과도 궤를 같이하며, 부산대만의 IT·모바일 친화형 캠퍼스 라이프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학과 ‘Tea-orem’ 프로그램…학과 단위 소통·연구 문화 강화

부산대학교 수학과 공지에 따르면, 2025년 1학기 자연과학대학 학장상 수상을 비롯해, ‘Tea-orem’이라는 독특한 학과 내 교육·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산대 수학과 학과 행사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부산대 수학과(math.pusan.ac.kr)

‘Tea-orem’은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학부생이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간담회·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수학 전공 학생들이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진로를 상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강의 중심 수업을 넘어, 학생 주도형 학습 문화연구 기반 교육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지역 청소년까지 품는 ‘G-Edu Triangle’

부산대 PNU 포커스 뉴스에 따르면, 부산대는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026년 3월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대학-학교-지역을 잇는 ‘G-Edu Triangle’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이 보유한 진로·진학 정보와 연구 인프라를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 기반 진로교육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로써 부산대는 단순히 대학생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금정구 전체 교육 생태계를 아우르는 공공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부산대와 도시 생활권…지하철·숙박·상권이 만든 ‘캠퍼스 타운’

교통 측면에서 NAVITIME Transit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서면역(119/219)에서 부산대역(128)까지 부산 지하철 이동 경로는 환승 없이 약 18분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또한 야놀자 NOL 플랫폼덴바스타 부산대점 등 숙박 시설은 구서역 인근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해, 수험생·학부모·지역 방문객이 부산대·부산대병원 일대를 이용할 때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부산대 인근 숙박시설 외관
이미지 출처: NOL(야놀자) 숙소 페이지(nol.yanolja.com)

이처럼 부산대 캠퍼스·부산대역·구서역·상권·숙박 인프라가 이어진 ‘캠퍼스 타운’ 구조는, 수험생 입시 일정, 대학 행사, 병원 이용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을 뒷받침하는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노동조합…의료·노동·복지가 맞닿는 현장

부산대병원 노동조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공로연수 조합원 행사, 노사 소통, 복지 프로그램 소식 등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 노동조합 SNS 프로필 이미지
이미지 출처: 부산대병원노동조합 인스타그램(@pnuh_union)

이는 부산대병원이 단순 의료기관을 넘어, 의료진·직원들의 노동권과 복지를 중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보건 관련 학과를 보유한 부산대는 병원·노동조합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의 조직 문화와 노동 환경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와 지역 네트워크…‘부산대 출신’ 브랜드 강화

부산대학교 총동문회는 정기 행사·장학사업·지역 네트워킹을 통해 수많은 부산대 동문을 하나로 잇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 활동은 재학생에게는 멘토링·인턴십·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사회에 진출한 동문에게는 지역사회 기여와 인적 네트워크 확장의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부산대·전북대·전남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 주요 국립대가 각 지역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가운데, ‘부산대 출신’이라는 정체성은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전국 산업 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네트워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시·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부산대가 의미하는 것

최근 부산대를 둘러싼 흐름을 정리하면, 그린리모델링·공유대학·AI 취업 전략·스마트캠퍼스·지역 진로교육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부산대 선택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구체화합니다.

  • 친환경·도시·건설 분야를 지망한다면: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연구 기회
  • 공학·IT·AI에 관심이 있다면: 부산공유대학과 연계된 융합·공유 교과목 수강 기회
  • 취업 경쟁력을 중시한다면: 취업전략과의 생성형 AI 활용 취업 프로그램 및 다양한 채용 연계
  • 지역 교육 기여에 관심이 있다면: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봉사·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
  • 의료·보건에 관심 있다면: 부산대병원 및 노동조합, 의료 현장과 연계된 교육 환경

여기에 지하철 접근성, 숙박·상권 인프라까지 감안하면, 부산대 캠퍼스 라이프는 학업·진로·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리: ‘지역 거점’을 넘어, 동남권 혁신 캠퍼스로

부산대는 지금, 전통적인 지역 거점 국립대를 넘어 그린·디지털·공유·지역 상생을 키워드로 한 동남권 혁신 캠퍼스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선정, 부산공유대학 운영, AI 기반 취업전략, 스마트캠퍼스,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 등 각종 변화는 모두 “대학의 문을 지역과 미래 세대에게 넓게 여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진로를 고민하는 재학생, 지역 산업계와 학부모 모두에게 부산대가 어떤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지 꼼꼼히 살펴본다면, ‘부산대 진학·협력·투자’라는 선택의 의미도 한층 분명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