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바사니, 승강 플레이오프 흐름을 바꾼 한 방…‘전방은 바사니’가 의미하는 것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부천FC1995의 핵심 공격 카드 ‘바사니’ 집중 분석
부천FC1995 바사니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터뜨린 선제골로 경기 흐름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폭설로 하루 연기됐던 부천FC와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싸박 vs 바사니’라는 흥미로운 구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부천의 외국인 공격수 바사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반 1분 바사니 골’이 상징하는 부천FC의 공격 철학
부천FC 구단 공식 채널과 SNSInstagram에는 이미 “후반 1분 바사니 득점 [1-0] 승강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리는 바사니입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습니다.
짧은 클립 속 바사니의 골 장면은 단순한 한 골이 아니라, 부천FC가 준비해온 전방 압박과 속도전의 정점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부천FC가 선택한 ‘전방은 바사니, 후방은 김형근’ 전략 ⚽
부천FC1995는 클럽 뉴스에서 이미
“전방은 바사니, 후방은 김형근”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이끄는 키플레이어입니다
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즉, 부천FC는 수원FC를 상대로 한 이 승부에서 골문은 김형근, 최전방 화력은 바사니에게 맡기는 명확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3-4-3 포메이션 속 바사니의 역할
여러 매체에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부천FC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형근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에는 홍성욱–백동규–정호진, 중원에는 티아깅요–박현빈–카즈–장시영, 그리고 공격진에는 박창준–이의형–바사니가 배치돼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 바사니는 최전방 라인 오른쪽 혹은 중앙을 오가며 공간 침투·마무리·연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전방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싸박 vs 바사니’ 키플레이어 매치업의 의미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두고 국내 축구 커뮤니티와 스포츠 매체들은 공통적으로 “싸박 VS 바사니, 누가 웃을까”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원FC의 공격 핵심 ‘싸박’과 부천FC의 공격 축 바사니가 나란히 키플레이어로 지목됐다는 점에서, 이 대결은 단순한 팀 간 승부를 넘어 공격수 간 에이스 매치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폭설 연기로 하루 미뤄진 승부, 바사니에게는 ‘준비의 시간’
애초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천FC–수원FC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그대로 취소되며 하루 연기됐습니다.
전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경기가 미뤄지며 양 팀 모두 변수를 맞았지만, 선발 라인업은 거의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부천FC는 “변수를 두지 않는다”는 메시지처럼, 승격을 향한 구상 속에서 바사니 카드를 끝까지 신뢰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팬들이 말하는 ‘바사니 존(Zone)’과 부천 유니폼 적응력 😄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바사니 부천유니폼 찰떡이네”, “바사니 잘한당” 같은 반응이 올라오며 바사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특정 위치를 두고 “바사니 존 아닌가”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바사니가 자주 득점 장면을 만들거나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간에 별칭을 붙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팬덤의 반응은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심리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특히 중요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부천FC 공격 패턴 속 바사니 활용 포인트
현재까지 드러난 정보와 라인업을 종합하면, 부천FC의 바사니 활용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① 전방 압박의 시발점 – 바사니가 수비수 1~2명을 동시에 끌고 다니며, 수비 빌드업을 방해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② 측면–중앙 연계 – 박창준, 이의형과의 삼각 패턴을 통해 박스 주변에서 숏패스–원투 패스가 자주 시도됩니다.
- ③ 마무리 능력 – 후방에서 올라오는 롱패스·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주 타깃으로 기용되며, 세컨드 볼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슈팅을 노립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바사니의 골은 이 세 가지 중에서도 특히 전방 압박과 공간 침투의 결합이 잘 드러난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바사니가 중요한 이유
승강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가 아니라 1·2차전 합산으로 승부가 갈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제골과 원정 다득점이 특히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부천FC 입장에서 바사니의 득점은 단순한 스코어 1점이 아니라, 2차전까지 이어질 흐름과 상대 수비 심리에 영향을 주는 상징적 골입니다.
또한 클럽 최초 승격을 노리는 부천FC에게는 공격진의 확실한 해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구단이 바사니에게 거는 기대 역시 그만큼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사니에게 쏠리는 시선, 이후 관전 포인트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 역시 바사니의 활약 여부입니다.
-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 수원FC 수비 라인이 바사니를 어떻게 봉쇄하려 할지
- 2차전에서 수원FC가 바사니를 상대로 전술적 대응을 어떻게 조정할지
이 세 가지 지점은 결국 부천FC의 K리그1 승격 여부와도 직결되는 핵심 변수로 평가됩니다.
부천FC–수원FC 승강전의 상징, 그리고 바사니가 남길 이름
폭설 연기, ‘싸박 vs 바사니’라는 흥미로운 구도, 그리고 후반 1분 만에 터진 바사니의 골까지,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이미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부천FC가 목표로 하는 “구단 최초 승격”이 현실이 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바사니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로 기억될지는 남은 경기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바사니가 부천FC 공격의 중심이자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