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섭이 오랜 기다림 끝에 화려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OSEN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양창섭은 6⅔이닝 노히트·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투수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양창섭은 단숨에 ‘토종 에이스’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직구 스피드와 슬라이더 각도가 모두 살아났다.” — 박진만 감독2025.09.14
이번 경기 전까지 ERA 4.38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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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수술 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3년 9월 복귀를 신고했지만, 구속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불펜과 2군을 오가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최고 150㎞를 찍으며 자신감을 회복했고, 시범경기 평균 1.80을 기록하며 개막전 로스터 승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제구 난조로 WHIP 1점대 후반을 기록,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그가 KT전에서 보여준 69.2% 스트라이크 비율은 ‘완전한 회복’을 방증했습니다.
경기 후 SNS에서는 “투교 양창섭”·“양창섭 숭배타임” 등이 실시간으로 언급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팬 반응
“부상만 없다면 토종 10승 투수 가능!” — @SL_bbibbi
전문가들은 첫 타자 승부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80%에 달한 점을 ‘퀄리티 스타트 제조 비결’로 꼽았습니다.
남은 과제는 체력 관리입니다. 양창섭은 “시즌 내내 구속 유지를 위해 웨이트와 유연성 훈련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다음 주 잠실 원정 3연전에 원태인–앤더슨–양창섭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습니다. 🗓️
🔥 양창섭이 다시 한 번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다면,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DNA가 깨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