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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이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튼 공식 엠블럼
이미지 출처: Brighton & Hove Albion 공식 홈페이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지 두 시즌차에 접어들며 팀은 하이프레싱전방 빌드업이라는 명확한 색채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멕스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가 열릴 예정입니다. 킥오프는 한국 시간 21일 23시(토)입니다.

현재 브라이튼은 리그 4경기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8위에 올라 있습니다. 공격 지표에서는 경기당 1.75골, 수비 지표는 1.25실점OPT을 기록하며 중상위권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우리는 볼을 소유하는 것만큼, 잃었을 때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중요하다.” — 데 제르비 감독 기자회견 中

전술적으로 팀은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되, 빌드업 단계에서 존-로테이션을 통해 3-2-5 형태로 변주합니다. 특히 왼쪽 풀백 에스투피냐니가 미드필더 라인으로 올라와 가로 지르기 패스의 기점을 만들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창의적 움직임으로 평가받습니다.

공격진에서는 카오루 미토마가 측면 돌파 후 컷백으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조앙 페드루가 중앙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며 2골을 넣었습니다. 단기 임대로 합류한 안수 파티도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변수도 있습니다. 주전 센터백 루이스 덩크가 햄스트링 경미 손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미드필더 잭 힌쇼드 역시 발목 타박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얀쿠바 민테와 얀 폴 판 헤케를 준비시켰다”라고 밝혔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모하메드 다후드, 칼빈 램지 등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특히 19세 수비수 발람 틀레브는 구단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번 시즌 1군 데뷔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육성 정책은 브라이튼의 자랑입니다. U-21 팀은 최근 PL2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1군 콜업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입니다. 최근 #TogetherAgainstSuicide 캠페인과 Bradley’s Fight 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며, 홈경기 입장객에게 정신건강 상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아멕스 스타디움은 3만 1,876석 규모로, 경기 당일에는 파크 앤 라이드 시스템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 및 클럽 앱에서 잔여석 한정으로 판매 중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2017-18시즌 승격 이후 브라이튼은 꾸준히 중위권을 지키며 ‘강등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 특히 2023-24시즌 6위를 차지하며 구단 첫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토트넘전은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분수령입니다. 현지 베팅 업체는 브라이튼 승 38%, 무승부 29%, 토트넘 승 33%로 팽팽한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경기는 SPOTV ON·SPOTV NOW에서 생중계되며, 구단 공식 X(옛 트위터) 계정(@OfficialBHAFC)에서는 실시간 하이라이트 클립이 제공됩니다. 📺

남해안의 푸른 물결이 이번 주말에도 프리미어리그를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브라이튼의 ‘돌풍’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