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있습니다.
쿠냐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엔 맨유 팬이 많다1는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들의 함성과 함께 훈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1999년 브라질 조앙페소아 출신인 쿠냐는 FC 시옹,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버햄프턴을 거쳐 202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 14골·7도움을 기록하며 에릭 텐하흐 감독의 공격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그를 브라질 대표팀 ‘원톱’으로 중용했습니다.
“나는 한국 팬들의 열정을 기억한다. 삼바 리듬과 K-열정이 만나는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 마테우스 쿠냐
실제로 쿠냐는 2020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그때부터 붙은 별명이 바로 ‘삼바 피니셔’입니다.
이번 대한민국-브라질 친선전 예상 라인업은 ‘비니시우스-호드리구-쿠냐’ 삼각 편대에 에스테방이 2선에서 지원하는 4-2-4 포메이션입니다.
쿠냐는 빠른 침투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이 탁월합니다. 특히 카세미루의 롱패스를 받아 첫 터치로 공간을 창출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됩니다.
맨유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쿠냐는 압박 회피 후 곧바로 수비 뒷공간을 노린다”고 평가했습니다2. 이는 한국 수비진에게 큰 과제가 됩니다.
대한민국은 홍명보 감독이 설영우-김민재-조유민 3백을 예고했습니다. 세 명 모두 쿠냐의 움직임을 집중 마킹해야 합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 ‘글로보’는 “서울의 열기가 쿠냐의 에너지를 끓어오르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역시 뜨겁습니다.
경기는 지상파 3사 및 온라인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HD 생중계됩니다. 킥오프는 10일 20시, 티켓은 이미 매진입니다.
만약 쿠냐가 득점에 성공한다면, 그는 A매치 통산 15호골 고지를 밟게 됩니다. 이는 27경기 만에 달성하는 기록입니다.
경기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쿠냐의 전방 압박이 한국 빌드업을 얼마나 흔드느냐, 둘째, 손흥민-이강인의 역습이 브라질 2선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느냐입니다.
마지막으로 쿠냐는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입니다. 최근 X(트위터)에서는 그가 팀 동료 주앙 고메스 게시물에 “한국 팬들 곧 보자!”라고 남겨 10만 ‘좋아요’를 돌파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마테우스 쿠냐는 맨유와 브라질 대표팀 모두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암에서 펼쳐질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