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이슈KR는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장에서 열린 양효진 은퇴식을 중심으로, ‘블로퀸’으로 불린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커리어와 의미를 정리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상징과도 같았던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코트와 작별을 앞두고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19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며 기록과 상징성을 함께 쌓아올린 선수였기에, 이번 은퇴식은 한 명의 스타를 넘어 V-리그 한 시대의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이슈의 핵심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 경기를 전후해 진행된 양효진 은퇴식입니다.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효진은 은퇴 경기에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미들’의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경기 결과는 현대건설에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면서, 은퇴식의 감동과 별개로 승부는 냉정하게 갈렸습니다.

양효진이라는 이름이 다시 크게 회자된 배경에는 ‘기록’뿐 아니라 ‘태도’가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보도는 양효진이 통산 8375득점, 1741블로킹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는 점을 짚으며, 19년 동안 한 클럽을 지킨 커리어와 비교적 소박한 은퇴 선택이 귀감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들블로커 포지션은 공격과 블로킹, 속공 타이밍, 리딩까지 ‘보이지 않는 기여’가 승부를 좌우하는 자리입니다. 양효진은 이 포지션의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장시킨 선수로 평가받아 왔고, ‘블로퀸’이라는 별칭은 그 상징을 압축합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발언도 조명됐습니다. 동아일보와 스타뉴스, 쿠키뉴스 등은 강 감독이 양효진의 은퇴를 두고 “붙잡고 싶어도 붙잡을 수 없다”는 취지의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포인트입니다. 팀이 원해서가 아니라 선수의 결심이 단단했기 때문에 은퇴를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메시지가 반복됐습니다.
감독 입장에서 팀 전력의 공백을 넘어, 라커룸의 중심이자 ‘수비·블로킹의 기준점’이었던 선수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이런 유형의 베테랑은 숫자로 환산되는 기여 이상의 무게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은퇴식 현장에는 동료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미주중앙일보 보도에서는 남자부 한국전력의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관중석에서 양효진의 은퇴식을 지켜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같은 ‘블로킹’과 ‘미들’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는 두 선수의 장면은 배구 팬들에게도 상징적으로 읽혔습니다.

현장 ‘축하의 형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포토 기사에서는 경기 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꽃다발을 전하는 장면이 담기며, 상대 팀의 예우가 더해진 은퇴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은 결국 하나입니다. ‘양효진 은퇴’가 여자배구에 남기는 변화는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첫째, 현대건설은 블로킹과 속공의 중심축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둘째, V-리그 전체로 보더라도 ‘미들블로커 스타’의 상징이었던 선수의 은퇴는 포지션 판도를 바꾸는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팬 문화 측면에서는 ‘한 팀에서 오래 뛴 프랜차이즈 스타’의 은퇴가 갖는 감정적 파급이 큽니다. 양효진은 기록과 함께 한 클럽 커리어로 회자되는 드문 사례로 남았고, 이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됩니다.
양효진의 은퇴식을 둘러싼 보도는 크게 두 갈래로 읽힙니다. 하나는 경기력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존중과 예우의 장면들입니다.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확인된 것은 단순한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 블로킹과 미들블로커의 가치를 끌어올린 선수의 퇴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퇴장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방식으로, 스포츠가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예우 중 하나로 마무리됐습니다.
※ 참고/출처: 동아일보, 뉴스1, 미주중앙일보, 스타뉴스, 쿠키뉴스, 머니투데이, 한국일보(각 기사 본문 및 공개 메타정보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