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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전인 ‘블루제이스 대 레이스’ 맞대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숨겨둔 신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트레이 예사비지(22)는 데뷔전부터 5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계된 스코어는 2–2로 팽팽했습니다*※최종 결과는 새벽 업데이트 예정.

“마이너리그에서 쌓은 자신감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주고 싶었다.” — 예사비지 경기 후 인터뷰 중

토론토 구단은 경기 전 공식 발표에서 “로테이션 안정화를 위해 루키를 조기 콜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회 첫 타자 유니 디애스를 시속 96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체인지업·슬라이더 조합이 주무기로 통했습니다.

특히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레이스 핵심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를 낚아챈 바깥쪽 백도어 슬라이더는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예사비지 데뷔전 역투
출처: AF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선발 잭 리틀이 4이닝 6K 무실점으로 맞불을 놨고, 6회 이후 불펜 싸움으로 흐름이 넘어갔습니다.

레이스 벤치의 가장 큰 변수는 불펜 에이스 제이슨 애덤의 컨디션이었는데, 다소 불안한 제구로 7회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좌익수 조쉬 로우의 다이빙 캐치로 대량 실점을 막았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단연 ‘블루제이스 대 레이스’가 지닌 순위 경쟁 변수였습니다. 토론토는 현재 동부지구 1위 매직 넘버를 ‘5’로 줄인 상태이고,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막차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지 중계사 SPOTV NOW는 “예사비지의 성공적인 데뷔가 토론토 가을야구 청사진을 한층 구체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이슈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입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이 9월 말 복귀하면 ‘류현진–가우스먼–바시트–예사비지’로 이어지는 4선발 체제가 완성됩니다.


레이스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블루제이스를 상대합니다. 토론토 부동의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과 레이스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예고됐습니다.

팬들은 이미 SNS에서 “이번 시리즈가 포스트시즌 0차전”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블루제이스 대 레이스 라이브 및 다시보기는 SPOTV NOW·MLB.TV 등 공식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중계 일정은 한국 시간 기준 오전 8시 10분※변동 가능입니다.


❚ 라이브이슈KR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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