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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영이 30일 폐렴 합병증으로 향년 7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유족에 따르면 김주영은 최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중앙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빈소는 같은 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김주영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젊은 시절 김주영사진=연합뉴스

19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보여준 강렬한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는 KBS 대하사극의 단골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용의 눈물’ 등에서 선 굵은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김 선배님은 대본을 집어삼키는 집중력으로 촬영장을 압도했습니다.” — 동료 배우 이덕화

2000년대에도 ‘태조 왕건’, ‘무인시대’, ‘해신’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끌어냈습니다.

2014년 방영된 ‘정도전’은 그의 마지막 장편 사극이었으며, 이후 그는 무속인으로 길을 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도전 촬영 당시사진=중앙일보

한때 폐결핵을 앓았던 그는 평생 약한 폐를 극복하며 연기를 이어왔으나, 이번 폐렴은 결국 치명상이 됐습니다.

그는 생전 “역사는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배역에 인간미를 불어넣었습니다.

방송가 관계자들은 “사극 특유의 호흡과 발성은 김주영표 연기의 정수였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포털과 SNS에는 #배우김주영_명복을빕니다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향후 제작사들은 그의 출연작을 특별 편성해 시청자와 함께 추억을 되새길 계획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가 남긴 작품 속 빛나는 순간들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