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샤를 르클레르가 2025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에서 극적인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페라리는 올 시즌 중반부 첫 번째 예선 톱타임이라는 값진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샤를 르클레르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출신으로, 카트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페라리 주니어 프로그램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2018년 알파로메오-자우버를 통해 F1에 데뷔했고, 2019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정식 드라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까지 통산 GP 우승 9회·폴 포지션 25회·포디움 38회를 기록하며 페라리 역사상 최다 포인트 드라이버1)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헝가리 예선은 변화무쌍한 바람과 트랙 온도가 변수였습니다. 르클레르는 마지막 어택 랩에서 1분 15초 072를 기록해 맥라렌 듀오를 제쳤습니다.
“차가 고스트 카처럼 트랙에 붙어 있었다” – 샤를 르클레르 예선 인터뷰 중
경쟁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오스카 피아스트리는 FP1~FP3 동안 랩타임을 지배했지만, 예선 Q3 마지막 섹터에서 페라리 SF-25의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빛을 발했습니다.
▲ 페라리 SF-25로 헝가리 서킷을 공략 중인 샤를 르클레르 (사진=Race24)
헝가로링은 평균 시속 200㎞ 이하의 저속·고다운포스 서킷입니다. 따라서 타이어 온도 유지와 코너링 스테빌리티가 승부처로 꼽힙니다.
르클레르는 하드→미디엄 원스톱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라이벌 팀의 미디엄→소프트 투스톱과 상반되는 선택으로, 레이스 중반부 트래픽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입니다.
▲ 새 사이드포드 & 플로어 디자인 (사진=F1-Fansite)
페라리 내부에서는 르클레르와 팀 대표 프레데릭 바수르 간 장기 재계약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연봉은 4천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2).
재계약 소식이 현실화되면, 르클레르는 페라리에서만 최소 11시즌을 보내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페라리는 르클레르 효과로 머천다이즈 판매량 18%↑, SNS 팔로워 1200만 명 돌파 등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F1 팬덤이 급성장하며 샤를 르클레르 굿즈 판매가 활발합니다. 11번가·쿠팡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그의 다이캐스트 미니카가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OTT를 통해 라이브 중계가 확대되며, 한국 시청자들은 새벽 경기도 실시간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는 스파-프랑코르샹입니다. 고속 섹터가 많은 만큼, 페라리의 헝가리 세팅이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결론적으로, 샤를 르클레르는 헝가리 폴 포지션을 통해 여전히 우승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페라리의 업데이트가 일회성이 아닌지, 앞으로의 레이스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1) 2025 헝가리 GP 기준 FIA 공식 통계
2)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7월 30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