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AI·빅데이터·창업으로 재도약…‘실용 공학 캠퍼스’의 지금을 읽다
라이브이슈KR = 교육·캠퍼스 취재팀

이미지 출처: 서울과학기술대학교(seoultech.ac.kr)
서울과기대(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AI, 빅데이터, 창업 지원을 축으로 한 교육·연구 혁신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취업역량 프로그램부터 공기업·지자체와의 업무협약, 교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까지 더해지면서 서울과기대 캠퍼스 라이프 전반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교육혁신포럼…“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
서울과기대 교육혁신원은 12월 10일 교내 도서관 1층 ST아트홀에서 “AI기술이 이끄는 대학교육의 변화: 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를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혁신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반 수업 방식과 미래형 평가 시스템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AI는 대학교육의 도구를 넘어 교수·학습 패러다임 전체를 바꾸는 촉매입니다.”
– 포럼 발표 내용 요지
서울과기대는 이번 교육혁신포럼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AI 튜터 등 디지털 학습 지원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레일과 ‘빅데이터·AI 공동연구’…철도 특화 연구 생태계 구축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과기대는 12월 10일 서울사옥에서 “철도분야 빅데이터·AI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철도 안전·운영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공유를 포함한 상호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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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는 공학·IT 기반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철도 빅데이터 분석, 시설 진단, 운행 최적화 등 다양한 R&D 과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들에게는 철도공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캡스톤디자인과 인턴십, 현장실습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진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양주시와 첨단산업 인프라·인재 양성 동맹
남양주시와 서울과기대는 18일, 산업생태계 대전환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연계에 협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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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창업·고용이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남양주시의 구상과 서울과기대의 R&D·창업 역량이 맞물리면서, 지역 기반 글로컬 산업 허브 조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 학생들은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구소·스타트업·기업과 연계된 현장 프로젝트, 인턴십, 공동연구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 예비창업패키지로 실전 창업까지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활동하며, 기술 기반 예비 창업팀을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IT동아와 공동 기획한 기사에 따르면, 이차전지 결함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피로그(임피던스 로그 분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스루사이트’도 서울과기대 예비창업패키지 2025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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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IT동아(it.donga.com)
서울과기대는 공학 기반 실험실·장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 기술 검증, 사업화 멘토링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실 아이디어 → 시제품 →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전 창업 트랙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학금·취업공지·자격증 프로그램…학생 지원 인프라도 확대
서울과기대 장학공지에 따르면, 학교는 정기적으로 장학금 신청 일정과 장학제도 안내, 장학금 규정·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지침 전문은 2025년 7월 30일자로 개정되었으며, 국가장학금, 교내 성적장학금, 소득연계 장학금, 맞춤형 장학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합니다.
취업진로본부가 게시한 최근 취업공지에서는 2025년도(하반기) 직무자격증 프로그램 ‘6시그마(블랙벨트)’ 과정에 대한 추가 모집 소식도 안내됐습니다.
6시그마 블랙벨트와 같은 직무자격증은 제조·품질·서비스 업계에서 실질적인 가산점으로 작용하는 만큼, 서울과기대 학생들에게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서울과기대 오케스트라 SUNTO, 라흐마니노프로 채우는 예술의 밤
공학·과학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서울과기대의 문화·예술 활동도 활발합니다.
서울과기대 오케스트라 SUNTO는 최근 정기연주회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며, 100주년기념관을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

이미지 출처: Instagram @missioncan
지휘자와 협연자는 “서울과기대 오케스트라와 다섯 번째 협연”이라 밝히며, “창단 20주년을 앞둔 동아리가 꾸준한 성장으로 캠퍼스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서울과기대는 공학 중심 대학이면서도 예술·문화 활동을 장려하며, 학생들이 균형 잡힌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AI·과학기술 특성화 캠퍼스로서의 서울과기대 위상
서울과기대는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한국해양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국립·공립 캠퍼스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 아래, AI, 빅데이터,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와 직결된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레일과의 철도 빅데이터·AI 협력, 남양주시와의 첨단산업 허브 협약, 교내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프로그램은 모두 “실용 공학 캠퍼스”라는 서울과기대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개정되는 장학금 규정과 강화되는 취업 역량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입시·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주는 시사점
최근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전북대, 전남대 등 주요 국·공립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등록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실용적인 교육·연구 경험을 얻고자 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과기대의 사례는 “AI·과학기술 중심의 실용 교육”과 “지역·공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이 결합될 때 어떤 기회가 만들어지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서울과기대 입학을 고민 중인 수험생이라면,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AI·빅데이터·반도체 등 전략분야와 전공 연계 정도
- 장학금 및 학비 지원 제도(장학공지·규정)
- 취업진로본부가 제공하는 자격증·직무역량 프로그램
- 예비창업패키지,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R&D 기회
- 오케스트라 SUNTO 등 비교과·문화 활동 인프라
* 구체적인 입시 전형, 경쟁률, 수시·정시 요강 등은 매년 변동되므로 서울과기대 입학처 공식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실용 공학 + AI + 지역 연계’가 만든 서울과기대의 현재
서울과기대는 최근 AI 시대 교육혁신포럼, 코레일과의 빅데이터·AI 공동연구, 남양주시와의 첨단산업 협약, 예비창업패키지, 장학·취업 지원 확대, 오케스트라 SUNTO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퍼스 안팎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와 교육, 산업, 문화가 한 캠퍼스 안에서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공학 중심 대학”이라는 서울과기대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을 고민하는 수험생, 실용적인 산학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를 찾는 지자체 모두에게 서울과기대는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거점 대학으로 평가됩니다.
